위러브 크리에이티브 팀에 소속된 CCM그룹 위러브가 ‘위러브 다이어리 판매’ 수익금 일부를 호주 산불 피해를 위해 기부했다.
위러브는 “한 권당 1,000원씩 후원해 주신 후원금을 모아 이번 호주 산불 피해에 돕고자 기부했다”며 “부족하지만, 저희들과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저희 주변에 있는 이웃들을 더 돌아보는 위러브가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저희와 함께 해주시고 후원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같은 기부는 최근 ‘우한 폐렴’으로 인해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5000여 명 규모로 개최 예정이던 찬양축제 ‘위러브 피에스타 인 서울’을 취소하며 어려움을 겪게 된 가운데서 이루어졌다.
지난 달 찬양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던 위러브는, 공연 며칠 전까지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예약 및 손 소독제 설치, 열감지 카메라 협조 등 만발의 준비를 갖췄다. 하지만 “저희가 이 피에스타를 원래대로 진행한다면, 그 이름 그대로의 축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우리 한국 교회와 우리 예수님께 욕을 먹을 수 있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일이 될 수도 있단 사실에 두려웠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했다”며 “이 일로 인해 많은 빚을 떠안게 되겠지만, 여기서 멈출 줄 아는 것이 우리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고 취소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