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가 군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아 강제 전역을 하게 된 육군 부사관 변희수(22) 하사의 변호인단 공개모집에 나서 논란이다.
군인권센터는 4일 변 하사의 강제전역 논란을 대변해 “강제 전역 처분을 취소시키기 위한 소송을 함께 수행해 나갈 변호인단을 공개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홈페이지를 통해 법률 지원 기금 모금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 7천여명은 “남자로 군입대했다 여자가 됐으니 전역이 맞다”는 글에 공감을, 시민 4천여명은 “인생을 마음대로 사는 건 말리지 않지만 인생을 국가가 책임지라는 생떼는 부리지 말라”고 공감을 표하며 군인권센터의 행보를 규탄했다. 이밖에도 여러 시민들이 “요즘 여성들도 쿨해서 그렇게 찌질하게 짜지 않는다”, “여자가 되서 전역시킨 게 아니라 신체 훼손이 사유”, “지속적인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만큼 현역 부적합자가 된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의 주요셉 목사는 “참으로 어이가 없다. 변희수 하사가 군복무 중 자기 몸을 훼손하는 트렌스젠더 수술을 받고, 기자들 앞에서 눈물을 짜더니 급기야 변호인단을 공개모집했다”며 “현재의 좌편향, 친동성애 사법부를 얼마나 믿길래 저리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도발하는 건지 모르겠다. 창조질서, 자연질서, 순리에 역행하며 군기강, 규율 파괴에 생떼 쓰는 이들에게 화가 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