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의료진, 이집트에서 해외 의료봉사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예수병원 이집트 해외 의료봉사 현장. ⓒ예수병원 제공

▲예수병원 이집트 해외 의료봉사 현장. ⓒ예수병원 제공

▲이집트 메누프에서 해외 단기 의료봉사를 실시한 예수병원. ⓒ예수병원 제공

▲이집트 메누프에서 해외 단기 의료봉사를 실시한 예수병원. ⓒ예수병원 제공

예수병원 의료진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이집트 메누프에서 해외 단기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예수병원 조진웅 부원장, 이대영 국제진료소장, 김유영 간호사(내시경 센터), 서현정 간호사(국제의료협력단 국제협력부 차장) 등 4인은 이집트 메누프 지역의 하퍼기념병원에서 현지 내과 위장관 내시경 의사들에게 내시경적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수련 기회를 제공했다.

예수병원 팀은 2월 4일에 최신 내시경적 치료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메누프 지역 정부병원과 대학병원 의사들을 초청했다. 이 내시경 세미나에는 60여명의 현지 의료진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으며 예수병원의 첨단 내시경 시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소화기내과 조진웅 부원장은 이집트 현지에서 볼 수 없는 세계적 수준의 내시경적 시술을 시연해 현지 병원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퍼기념병원은 “2008년에 예수병원과 협약을 맺고 긴밀할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현지 외과 수련의를 예수병원에 정기적으로 파견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고 예수병원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또한 현지 내시경센터를 위해 위장관 용종제거 시술을 할 수 있는 전기 소작기를 현지에서 구입해 기증하고 이 시술에 대한 수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수병원 측은 “이러한 해외 의료봉사는 기존의 일차의료 중심의 단기 의료봉사가 가진 한계와 부작용을 극복하고 현지 의료진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현지 병원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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