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병마사건은 마귀 짓, 피해자는 신천지”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신천지 애플리케이션 필독 공지 통해 밝혀

▲신천지 이만희 교주. ⓒ크리스천투데이 DB
▲신천지 이만희 교주. ⓒ크리스천투데이 DB

코로나19(우한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이만희 교주가 처음 입장을 내놨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천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필독 공지에 ‘총회장님 특별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업데이트됐다.

이를 통해 이만희는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임을 안다”며 “우리의 발전을 파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우리는 하나님의 씨로 난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나 당국의 지시에 협조해 주어야 한다”며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이때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자. 당분만 모임을 피하자”고 했다. 또 “병마로 인한 피해자는 신천지”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천지는 코로나19 전파가 신천지와 관련하여 논란이 되자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서 2019년 연혁에 있던 ‘중국 무한교회 설립’ 문구를 삭제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6명이다.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로 알려진 대구 남구 소재 ‘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지성전’과 신천지 총회장 친형 장례식이 있던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20~21일 신규환자 기준 약 40명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 “건강한 교회 만들고, 창조질서 수호를”

복음은 고통·절망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희망 돼 분열·세속화 얼룩진 한국교회, 다시 영적 부흥을 지난 성과 내려놓고 복음 전하는 일에 달려가며 다음세대 전도, 병들고 가난한 이웃 돌봄 힘쓸 것 말씀으로 세상 판단하며, 건강한 나라 위해 헌신 한국교회총연…

 ‘AGAIN1907 평양대부흥회’

주님의 이름만 높이는 ‘제4차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탈북민 500명과 한국 성도 1,500명 참석 예정 집회 현장과 이후 성경 암송과 읽기 훈련 계속 중보기도자 500명이 매일 기도로 행사 준비 1907년 평양대부흥의 성령 역사 재현을 위한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가 2025년 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5박 6일간 천안 호서…

한기총 경매 위기 모면

한기총 “WEA 최고위층 이단성 의혹 해명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이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최고위층의 이단성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한기총은 13일 입장문에서 “WEA 서울총회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WEA 국제이사…

김종원

“다 갈아넣는 ‘추어탕 목회’, 안 힘드냐고요?”

성도들 회심 이야기, 전도용으로 벼랑 끝에 선 분들, 한 명씩 동행 해결 못하지만, 함께하겠다 강조 예배와 중보기도 기둥, 붙잡아야 제게 도움 받지만 자유하게 해야 공황으로 섬기던 교회 결국 나와 책 속 내용, 실제의 ‘십일조’ 정도 정말 아무것도 없이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2회 정기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새 대표회장에 권순웅 목사 추대

세속의 도전 속 개혁신앙 정체성 확고히 해 사회 현안에 분명한 목소리로 실시간 대응 출산 장려, 청소년 중독예방 등 공공성 노력 쪽방촌 나눔, 재난 구호… 사회 책임도 다해 총무·사무총장 스터디 모임으로 역량 강화도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석훈 목사(백석) …

저스틴 웰비 대주교

英성공회 수장, 교단 내 ‘아동 학대 은폐’ 논란 속 사임 발표

영국성공회와 세계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대주교가 아동 학대를 은폐했다는 스캔들 속에 사임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웰비 대주교는 1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성공회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찰스 3세의 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