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코로나19 증상 의심 1,261명, 연락두절 700여명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pixabay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pixabay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이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세 차례에 걸쳐 9,336명의 신천지 신도를 전수조사했다”며 7.6%에 달하는 710명은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라고 밝혔다. 9,336명 중 ‘증상이 의심된다’고 ‘대답’한 사람은 13.5%인 1,261명이었다.

권 시장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넘겨준 신도 명단에는 전화번호와 이름만 있을뿐 주소는 없다. 권 시장은 연락 두절 원인에 대해 “번호를 잘 알지 못하는 전화가 가서 안 받는 것 같다. 여론조사라고 생각해서 안 받는 것”이라며 “응답하지 않는 경우엔 별도로 찾아가기도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에서 31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늘언나고 있다. 질본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기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6명이며, 이 중 2명은 사망, 17명은 격리해제, 327명은 격리 중이다.

이들 중 대다수가 신천지 대구교회로 알려진 대구 남구 소재의 ‘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지성전’과 신천지의 이만희의 친형 장례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청도 대남병원’ 관련인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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