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교회, 코로나19 대처에 전 성도 총력 기울여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주일 예배 전후 방역 실시, 전 성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솔로몬교회(담임 홍성익 목사)는 23일 주일 오전예배를 전후로 방역을 실시하고, 전 성도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지역사회 전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솔로몬교회 제공

▲솔로몬교회(담임 홍성익 목사)는 23일 주일 오전예배를 전후로 방역을 실시하고, 전 성도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지역사회 전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솔로몬교회 제공

▲솔로몬교회(담임 홍성익 목사)는 23일 주일 오전예배를 전후로 방역을 실시하고, 전 성도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지역사회 전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솔로몬교회 제공

▲솔로몬교회(담임 홍성익 목사)는 23일 주일 오전예배를 전후로 방역을 실시하고, 전 성도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지역사회 전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솔로몬교회 제공

솔로몬교회(담임 홍성익 목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 당회를 소집하고 위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 장로)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솔로몬교회는 가장 먼저 새벽기도, 수요예배, 철야예배, 주일 4부 등 주일 낮 예배(오전 11시 30분)를 제외한 모든 공예배를 가정예배로 대체하고, 홍성익 담임목사와 교역자들만 교회를 지키며 모든 예배를 차질 없이 드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일 오전 예배를 전후로 방역을 실시하고 전 성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성도들과 지역사회에 전염에 대한 우려를 최대한 불식시켜 성도들이 안심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했다.

특별히 주일 오전 교회 출입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신천지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여 입구에 “신천지 출입금지” 팻말을 붙임과 동시에 본교회 성도들만 입장할 수 있도록 모든 출입구를 차단하고 오직 한 군데의 출입구에서만 교인 확인 후 입장 가능하도록 강한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예배당은 평소 3분의 1도 되지 않는 성도들이 모여 다소 한산했으나 모인 성도들은 눈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예배를 드렸다.

홍성익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요한복음 16:33을 인용하여 “성도들도 환난과 위기를 맞이할 수 있으나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을 이기었기 때문” 이라며 성도들에게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며 승리할 것을 당부했다.

홍재철 원로목사는 권면의 말씀을 통해 “중세 페스트가 대유행하여 당시 유럽인구의 3분의 1이 사망했어도 교회는 예배와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위기의 때일수록 기도하면 그 나라와 민족은 산다. 오히려 이러한 위기의 때에 평양 장대현 교회에 일어났던 성령의 불길처럼 제3의 성령운동으로 다시금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차제에 한국교회를 괴롭혔던 신천지의 사상이 드러났으니 한국교회는 철저하게 신천지의 출입을 금하고, 기성교회에서 시험이 들어 신천지로 갔던 이들이 다시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교회 측은 “당회를 중심으로 위기관리위원회를 발족해 전성도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대처해가는 모습은 코로나19를 대처하는 한국 교회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질병으로 인해 교회와 성도들이 위축되고 교회가 문을 닫는 이 시점에서 한국교회는 작금의 당면한 위기를 역전의 기회 삼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탈북민 강제북송

“中·北, 유엔 인권이사회 WGAD 결정사항 준수하라”

中, 탈북민 2천여 명 즉시 석방을 강제송환 금지 원칙 준수 촉구해 인권 존중하고 난민 지위 보장도 세계인권선언·자유권 규약 준수 ‘중국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이 11월 25일 오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입구에서 개최됐다. 탈북민 강제북…

‘성혁명 교육 반대 학부모기도운동연합(이하 성반학연)’

“성오염 교육서 자녀들 구하자”… 기독 학부모들 연대

“성혁명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교육을 반대하는 일은 성경을 믿는 학부모 성도들이 우리 자녀세대들을 구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거룩한 사명이다.” 한국 교육계 전반에 이념적인 성혁명 교육이 광범위하게 시도되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서는 일에 앞장서 …

중국, 가톨릭, 상하이 교구,

“中 가톨릭 주교, 박해에 무관심… ‘’종교 중국화”만 집중

중국에서 가톨릭 주교 10명이 구금 또는 실종되거나 직위에서 강제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정부에 의해 임명된 주교는 최근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의 ‘종교 중국화’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 매체 ‘비터윈터’는 “2023년 4월 4일 중…

한교총 8차 임원

한교총, 새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 차기 임원 인선 완료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제8회기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를 선임하는 등 차기 임원진 인선을 마무리했다. 한교총은 9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7-6차 상임회장회의·제7-1차 임원회 연석회…

기침 총회 114

이욥 목사, 천신만고 끝에 기침 총회장 당선

소송전 벌였던 이욥 목사 사과해 총회장 복귀 이종성 목사도 사과 1차 투표서 과반, 상대 후보 사퇴 동성애 지지 행사 및 집회에 참석 또는 개최/주관 금지 결의도 통과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총회가 이욥 목사(대…

k-ccm

주찬양·시인과촌장부터 위러브·히스플랜까지 CCM 사역자들 ‘한자리’

공로상 7인과 조현삼 목사 수여 앨범·워십·CCM 부문별 시상도 2년간 발표된 2,396곡에서 엄선 한국기독음악협회(회장 안민·송정미, 이하 K-CCM)에서 주관한 ‘2024 K-CCM 어워즈(AWARDS)’가 처음으로 지난 11월 25일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에서 개최됐…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