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아더 목사 아들,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해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 자산 사취 혐의

▲마크 맥아더.  ⓒ트위터
▲마크 맥아더. ⓒ트위터

마크 맥아더(Mark MacArthur)가 자신의 자산관리 업체 고객을 상대로 한 사기 혐의로 증권거래위원회에 기소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의 아들이다.

연방 관계자는 이달 초 마크 맥아더와 그의 회사 ‘Criterion Management Insurance Service, Inc.)’의 공동 소유자 로버트 그라베트(Robert Gravette)가, 개인의 부동산 자금 투자처를 추천할 때 상당한 재정적 이익 분쟁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신탁 의무를 위반하고 의뢰인의 돈을 사취했다고 전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12일 공소장에서, 맥아더와 다른 피고인들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의뢰인들에게 1600만 달러 이상의 개인 부동산에 투자하도록 추천하면서 그가 자신들에게 1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혐의로 이들을 고소했다. 고객들은 이미 직접 청구된 수수료 외에 1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맥아더와 그의 이 같은 행위는 일부 고객의 수익 감소를 초래했다.

캘리포니아주 뉴홀에 거주하는 맥아더는 2016년 6월 Criterion을 그만둔 뒤, 현재 ‘M2 파이낸스 LCC’의 재정 관리자이자 최고준수책임자로 있다.

그는 2004년부터 2016년 중반까지 Crierion의 공동 소유주이자 최고투자책임자였다. 2016년 중반부터 Criterion의 독립적 계약자가 되었으나, 여전히 Criterion과 연관돼 있다.

맥아더는 현재 이머티스대학교의 명예 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존 맥아더 목사는 1985년부터 2019년 6월 말 지금의 역할을 맡기까지 이 대학의 학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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