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광 “예수님의 성품 닮고 싶어요”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미스터트롯’에서 준결승을 선보이는 류지광.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미스터트롯’에서 준결승을 선보이는 류지광.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슈퍼스타K’와 ‘팬텀싱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류지광이 최근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그의 삶이 재조명되고 있다.

올해 나이 36세로 류지광은 한세대학교 신학과 출신(휴학)으로 지난 2009년 미스터 월드 코리아 대상을 수상, 2010년 제6회 미스터 월드 선발대회 탤런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슈퍼스타K3'와 ‘팬텀싱어’ 등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류지광은 과거 기독교 방송에서 “배우가 꿈이었다. 우연한 기회로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며 부모님께 효도해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예계를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지원자가 가장 많은 때 슈퍼스타K 시즌3에 나갔다. 지원자가 230만명이었다. 거기서 24명 안에 들었다. 음악 전공자도 아니고 실력도 갖춰지지 않았는데 목청 하나 갖고 나갔는데, 가능성을 봐주신 것만으로 그 자리 갔다는 것만으로 정말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대회 후유증이 되게 크다. 그래서 고민을 해서 부모님께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SBS ‘슈퍼 모델 대회’를 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했다. 제가 키가 185인데 69kg까지 유지하며 TOP7을 하고 회사를 만나게 됐다. 크리스천 기획사였는데, 그 회사에서 배우로 확실히 전향을 시켜주셨다. 뮤지컬하면서 영화도 들어가게 됐다”고 했다.

류지광은 “회사를 나올 때 또 막막함이 찾아왔다. 그때 JTBC ‘팬텀싱어’를 나가게 됐다. 12회에서 9회까지 갔다. 1년 정도 공연을 다니며 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그 다음해 극동방송의 가스펠싱어를 나가고 사명을 확실히 깨달았다. 그 뒤로 Acts29와 로아29를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방송선교사라는 사명을 주신 것이 몇 년 되지 않은 거 같다. 여태껏 연예계 훈련을 해오고 직업을 갖게 된 것이 결국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태어났고, 그렇게 연예계에 온 것이라는 그런 확신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며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다.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항상 주셨다. 또 하나님은 제 피부와 같은 분이다. 많은 분이 호흡과 같다고 여러 표현을 해주시는데, 호흡을 잊을 때가 있다. 그런데 피부는 누가 스치면 보게 된다. 그래서 피부와 같은 분 같다”고 간증했다.

한편 모태신앙이지만, 중학교 3학년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는 그는 “지금도 그렇지만, 이전부터 믿음 좋으신 분들이 멋있어 보였다”며 “제가 하나님을 처음 인격적으로 만나고 잠언을 읽게 하셨다. 전혀 허세 안 부리고 잠언을 백독 이상을 했다. 그래서 바로 들으면 잠언 말씀인 줄 안다. ‘끝없는 겸손과 감사’를 할 수 있는 제가 되는 것이 좌우명이었는데, 이를 기도해주시면 좋겠다. 예수님의 겸손하고 온유한 성품을 진정 닮아가는 자가 되고 싶다. 닮아가려 하는데 안 될 때가 많다. 예수님의 성품을 정말 닮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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