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코로나19 5번 확진자가 JMS 신도라는 의혹에 대해, JMS 측이 2일 입장을 밝혔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일동 명의로 발표된 이 입장문에서 JMS는 “천안 5번 확진자가 방문한 교회의 당일 모든 참석자에 대한 검진 결과 3월 2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의혹이란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본 선교회 총회장 목사님의 사진을 게재하고 마치 확진자 발생과 확산이 본 선교회와 관련이 있는 양 악의적으로 보도한 ㅇㅇ뉴스와 이를 여과없이 인용보도한 일부 언론사의 태도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하며, 이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JMS 측은 자신들이 국민 안전을 위해 1월 말부터 모든 모임과 행사를 중단하고 있으며 2월 23일부터 전국 온라인 가정예배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JMS 측은 해당 교회와 5번 확진자가 JMS 소속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천안 5번 확진자는 피트니스 클럽 등에서 줌바 댄스 강사로 활동하며 수강생 다수와 접촉했고, 그 중 현재 10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초 증상을 보이기 하루 전인 19일에는 성자주영광교회에서 다른 신도 31명과 예배를 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