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4일 오후 강서구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기금을 강서구청에 전달했다.
기아대책과 강서구청은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등 기아대책과 강서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구청 구청장실에서 기금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아대책은 소외계층 겨울나기 ‘희망온’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3,000만 원을 강서구청에 전달했다. 희망온은 2003년부터 높은 난방비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진행해오고 있는 기아대책의 대표 캠페인이다. 강서구청은 전달된 기금으로 관내 저소득 가정 400여 가구에 난방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지난 겨울이 평년보다 따뜻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은 더 혹독한 계절”이라며 “강서구청의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관내에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기아대책과 같은 단체가 있어 든든하다”며 “강서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서구청은 지역사회 내의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기아대책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FHI)은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개발단체입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 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및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