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조명섭 기부… “대구에 위로와 보탬 되고자”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조명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조명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최근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 및 ‘불후의명곡’ 등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조명섭이 ‘전통가요지킴이’ 다음공식팬카페와 함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를 위해 기부했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16일 “지난 28일, 가수 조명섭과 다음공식팬카페 ‘전통가요지킴이’는 각각 100만원과 1,18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수 조명섭과 다음공식팬카페는 코로나19로 “대구 지역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보탬이 되고자 한 마음으로 이번 기부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달 24일 대구 동구지역아동센터 25개소 650명, 부산 지역 아동 458명 아동에게 위생 및 결식 예방 키트 ‘한 끼 박스’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약 7만여개의 코로나19관련 위생용품(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대체식 키트 등)을 긴급 지원했다.

또 감염증 장기화에 따라 아동과 아동의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3단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전국 저소득가정 세대의 현황 파악 및 수요 조사를 통해 최대 10억원 규모의 긴급생계비 ‘우리가족희망지원비’와 ‘우리아이희망지원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가수 조명섭과 전통가요지킴이 다음공식패카페가 전달한 소중한 후원금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며 “장기화에 따라 른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외 60여개 국가 어린이를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해 불우아동 결연 사업, 실종아동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해왔으며,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로 빅텐트를”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상임 추대위원장 김춘규)가 29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및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대외…

김문수 한덕수

종교·시민단체 연합, “김문수 지지 및 한덕수와 연대” 촉구

대한민국 종교 및 시민단체 연합 일동이 28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선에서 김문수 전 장관 지지 및 한덕수 총리와의 연대 촉구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문수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노동자의 땀을 기억하는 정치인이다. …

조선 근대화 서울 장터 시장 선혜창 선교 내한 선교사 140주년

내한 선교사들, 당시 조선 사회 얼마나 변화시켰나

19세기 말 선교사 기독교 전파 신앙, 한국 개화 동력이자 주체 ‘하나의 새로운 사회’ 형성시켜 복음 전하자, 자연스럽게 변화 1884년 9월 알렌 의사의 내한 이후 1985년까지 100년간 내한한 선교사 총 수는 약 3천여 명으로 파악된다(기독교역사연구소 조사). 내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