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설교 도중 언급… “가정 파괴하는 건 어떤 경우든 사이비”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우리 교회에 신천지에 연관된 분이 60명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15일 주일예배 설교 도중 이 같이 밝혔다.
김 목사는 이날 설교 도중 신천지와 관련된 내용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김 목사는 “신천지를 못 믿게 하면 가출하고 이혼하고 이만희를 위해 생명까지 내놓겠다고 하는 것은 사이비”라며 “가정을 파괴하는 것은 그 어떤 경우도 사이비”라고 했다.
김 목사는 “지난주에 신천지에서 나온 청년이 간증했다. 여자친구가 가자고 해서 갔는데 알고 보니 여자 친구가 바람잡이 연기자였던 것”이라며 “미혹해서 복음방과 센터까지 갔는데 양육이 끝나니 (여자친구가) 영의 엄마라고 하며 딱 선을 끊었다더라. 또 자신의 할아버지가 대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암은 거기(신천지)에서는 저주받은 것이라고, 아무도 오지도 않고 신경써 주지도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디도서 말씀에 이단에 속한 자는 한 번 훈계한 후 멀리하라고 했다. 무서운 영이 있어 두세 번 훈계하고 멀리하지 않으면 딸려 들어간다. 복음방과 센터까지 가면 나올 자가 없다”며 “세뇌되어 있는 게 문제다. 못 나와도 24만 3천이 다 같이 지옥에 가면 같이 있는 곳이 천국이라고 생각한다. 왜 신천지에서 못 나오나. 해석할 수 없는 이단의 영이 있다”고 했다.
그는 “큐티선교회 간사인 한 자매가 엄마가 신천지인데 나라에서 검사하라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그 자매를 자가격리시켰다”며 “엄마가 자기 때문에 딸이 사무실에도 못 나가게 되니 너무 미안해서 신천지를 나오겠다고 했는데, 주일예배 시간이 되니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갔다고 했다. 복음을 못 듣도록 뭔가가 씌어 있다. 기가막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우리들교회에 신천지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분이 60명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자꾸 드러나서 감사하다. 성도님들은 이들을 기도로 돕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