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칼럼] 문화 마르크스주의: 비판적 성찰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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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머리말

“문화 마르크스주의”(cultural marxism)은 신마르크스주의(네오마르크시즘, neomarxism)의 다른 얼굴(문화적 얼굴)로서 21세기 초반인 오늘날 인권, 관용, 포용, 인도주의, 인종 차별금지, 환경 보호, 노동자 권익보호, 여성에 대한 차별금지 등 다양한 형태의 선한 얼굴로 다가와서 선량한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문화 마르크스주의의 추구는 이러한 선한 가치들의 보존이 아니라 배후에서는 전통적 사회와 기독교 가치를 무너뜨린다. 그것의 목적을 이루는데 이러한 선한 가치들을 단지 수단으로 사용하는데 있다.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궁극적으로는 특권을 누리는 소수자가 지배하는 유사(類似)-전체주의(quasi-totalitarianism), 무차별적 평등의 세속주의, 성 해방의 에로스 사회, 하나님 없는 인본적 유토피아를 건설하고자 한다.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1920년대 유럽에서 발생하여 1960대 유럽과 미국에 영향을 주었다.
1960년대 이래 군대나 국가 사이의 전쟁이 아니라 사상의 전쟁(s war of ideas)이 벌어지고 있다. 이것은 서구 문명(Western civilization)을 인류사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문명으로 이룩한 계몽주의적 가치관(the values of the Enlightenment)과 마르크스적 가치관 사이의 전쟁이다. 1990년대 이후 전통적 마르크스주의, 또는 고전적 마르크스주의는 종식되었으나, 문화 마르크스주의로 문화적인 모습을 바꾸어 전통 계몽 사회를 추락시키기를 위협하면서 서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질병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2020년대 오늘날 서구사회의 정치, 경제, 교육, 노동, 대중, 연예는 문화마르크스주의 영향으로 마르크스주의적 이념으로 얼룩져 있다.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1990년대 이래 젠더주의와 결합하여 영향을 주고 있다. 2000년대에는 모든 국가기관, 교육기관, 문화기관, 연예계, 예술계, 언론계, 지방자치 단체, 시민단체, 심지어 신학교와 교회에 침투하고 있다. 보수신학의 터전이라는 총신대, 장신대 등에도 운동권 학생들이 침투하여 장신대에서는 2017년 5월 동성애 무지개 시위 사건이 일어났고, 총신대에서 2019년 12월 반동성애 운동가요 신학대학원 기독교 윤리 담당 이상원 교수 강의록 편파 채취 성희롱 고발사건이 발생했다.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 1891-1937)와 게오르그 루카치(Georg Lukacs, 1885-1971), 그리고 1923년 막스 호르커하이머(Max Horkerheimer)에 의해 설립된 프랑크푸르트 학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탈리아의 공산주의 창시자 그람시는 그의 『옥중 수고』에서 문화 헤게모니 이론을 발전시켰다. 그것의 사상적 기원은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이론(kritische Theorie)이다. 1930년 대 막스 호르크하이머, 데오도어 아도르노, 에리히 프롬 등은 자본주의 사회를 유지될 수 없는 사회로 보고 이를 전복시키는 비판이론을 정립하였다.

이들의 비판이론은 프로이드 이론을 성혁명으로 급진화한 빌헤름 라이히의 성정치학(sex politics)과 결합하여 1960년대 학생 운동에 영향을 끼쳤다. 프랑스의 68문화혁명은 도덕 윤리파괴운동, 가치체계를 바꾸려는 운동으로 서구사회를 지탱해온 전통 기독교적 가치를 사회주의적 가치로 바꾸려고 획책하였다. 여기에 중요인물은 1960년대 프랑스의 후기구조주의자들 미셀 푸코,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 조르지오 아감펜,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루이 알튀세르 등이 포스트모더니즘을 후기구조주의로 발전시켰다.

1960년대 프랑스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은 문화를 중요시한 포스트마르크시즘(postmarxism)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의 대표적인 학자로서 해체주의 철학을 표방했던 프랑스의 자크 데리다는 자신의 책 『마르크스의 유령들』이라는 책에서 “해체주의 철학은 마르크스주의의 급진화"(”deconstruction as a radicalization of a certain spirit of Marxism“)라고 주장했다. 마르크스주의가 서구의 계몽주의가 낳은 자본주의 사회를 무너뜨리고자 했다면, 해체주의는 이러한 서구사회의 일체의 전통과 권위를 총체적으로 해체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마르크스주의와 해체주의는 서로 사상적 상관성을 갖는다. 데리다는 1989년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몰락 이후에도 마르크스주의를 변호하였다. 포스트모던철학자 미셀 푸코도 프랑스 공산당 당원으로 활동했고, 이후에는 중국의 마오쩌둥을 숭상하는 마오이즘에 심취하였다. ‘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일반적으로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 내지 비공식적으로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이들 지지자들이 “다문화주의,” “정치적 올바름”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그들의 마르크스-레닌주의 정체(Marxism- Leninism of the old Soviet Union)를 숨길 수 있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019년 월드뷰 1월호 「인터뷰」에서 심동섭 변호사가 한국교회가 신마르크스주의(네오마르크시즘, neomarxism)에 포위되었다는 기고문을 실었다. 한국사회에 대학교, 초, 중, 고등학교를 비롯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계에 사회정의라는 미명으로 신마르크스주의가 들어와 동성애와 세습왕조체제인 종북사상을 퍼뜨리고 전통적 윤리와 가치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

2019년 5월 29일 샬롬나비 워크샵에 초청되어 기독교학술원 회의실에서 행한 강연에서 전 국정원장과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김승규 장로께서 “문화 마르크스주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오늘날 퀴어 동성애 문화를 사상과 문화적 측면에서 조명한 것은 오늘날 퀴어문화를 보다 깊은 시대사적 관점에서 보는 관점이다. 그는 이러한 시대적 좌경 사상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지원하는 한국기독문화연구소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공헌하고 있다.

I. 문화 마르크스주의 개념 정의

문화 마르크스주의란 문화를 통하여 마르크스주의 사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상적 흐름을 말한다.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세 가지 요소의 특징을 갖는다.

1. 서구 자본주의 문화 비판

문화 마르크스주의의 기원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사회이론과 비판이론으로 소급된다. 독일 사회철학자 아도르노(Theodor Adorno)와 호르커하이머(Max Horkheimer)는 헤겔의 관념 철학을 유물론적으로 해석한 마르크스의 소외 이론(theory of alienation)에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을 접목하여 20세기의 사회 이슈를 설명하는데 적용하였다. 마르크스의 노동 소외이론과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은 문화 마르크스주의의 두 기둥이다.

프랑크푸르트 학파 사상가들은 자본주의를 파괴하는 열쇠는 마르크스의 노동자 소외 이론과 프로이드의 성 욕망 억제 이론을 접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노동자들은 단지 경제적으로만 억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금욕적 제도 안에서 성적 억압에 의하여 압제 당하고 있다. 문제는 단지 경제적 문제로서의 자본주의만이 아니라 가정, 성, 성 정체성, 짧게 말하면, 전통적 서구 가치의 전 목록(the whole suite of traditional western values)이다. 이들은 기독교 금욕 윤리가 노동자들을 사회적으로 성적으로 억압하여 각종 질환과 사회적 소외문제가 야기하였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기독교 윤리와 가치 체계를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독일 나치가 1930년대 정권을 잡자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대부분 유대인 학자들이 연구소를 떠나도록 강요했을 때 이들은 미국으로 도피하여 세계의 가장 강력한 소비 자본주의 국가를 유지하는 문화와 가치체계를 약화시키는(undermine)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자본가들에 의하여 노동자들이 수탈당하는 자유기업 체제를 전복하고자 한다. 이들 문화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서구 사회를 뒤엎는(upend) 심리학적 조작이라는 서서히 퍼지는 형식(insidious forms of psychological manipulation)을 사용했다. 아도르노(Theodor Adorno)와 엘리히 프롬(Ehrich Fromm)과 마르쿠제(Herbert Marcuse)와 같은 이론가들이 1960년대 반문화(counterculture) 운동(전통과 권위로부터 해방, 자유, 평등)과 이에 따른 유행(The vogue)이 대학으로부터 홀리우드의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요한 문화적 기관을 지적 포퓰리즘으로 점령함으로써 절정을 이룬다.

 2. 전통 기독교 가치의 전복(顚覆)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전통적인 기독교 가치를 파괴하고 전통적 제도를 전복하려고 한다. 그 내용들은 급진 페미니즘,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 게이 권리, 무신론 등이다. 이 영역에서 이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바가 일반 대중들에게 지배력을 가지기를 시도한다. 이들이 창안해 내는 생각이 바로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란 용어로 표현되는 것이다.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반유대주의적(antisemitic)이다. 서구 문명을 내부로부터 축소한 유대인의 관념에 마르크시즘보다 더 긴 역사를 가진 인종주의 비유(a racist trope)를 갖다 붙였다. 1980년대 후반 많은 미국인들은 가정, 중산층 삶이라는 전통적 가치의 퇴보에 실망했다. 오늘날 미국은 다문화주의, 종교다원주의, 세속주의로 인하여 더욱더 정치적 올바름 명목으로 수행되는 문화 마르크스주의의 공격에 더욱더 취약하게 되었다.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정통주의 마르크스주의자들에 의한 프랑크푸르트 학파에서 혁명적 마르크시즘이 결핍됨에 대한 비판으로 특징되어진다. 이 용어는 학파 자체에 있어서는 비공식적 용어였다. 문화 마르크스주의 용어는 트렌드 슈로이어(Trent Schroyer)가 그의 박사학위 논문 “지배 비판: 비판 이론의 기원과 발전”(The Critique of Domination: The Origins and Development of Critical Theory)에서 1973년 경 처음 언급하였다. 신자유주의자(the neoliberal) 슈로이어가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이론을 비판하면서 비판이론을 문화 마르크시즘이란 용어로 표현하였다. 그는 이 “문화 마르크시즘” 용어의 첫 사용자이다.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좁은 의미로는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대중문화 비판 계열(a strain of critique of popular culture)을 가르킨다.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문화를 자본주의 문화산업에 의하여 부과되고 대중에 의하여 수동적으로 소비되는 것으로 틀을 씌운다. 넓은 의미로는 진보적 경향을 갖는 사람들을 비밀 공산주의자(a secret Communist)로 그리는데 사용하는 공동적인 경멸 용어(snarl word)이다. 마르크스 성향의 좌파가 미디어, 아카데미, 과학에 침투해 들어가서 서구의 문화를 약화시키는 수십년간의 모의(謀議)(a decades-long plot to undermine Western culture)를 수행하는 음모론(a conspiracy theory)을 암시한다. 음모 론 레벨에는 기본적으로 모든 현대사회적 자유주의는 실은 공산주의 전위 그룹(a Communist front group)이라는 암시가 있다. 좌파들은 문화 마르크스주의라는 개념 자체가 극우집단의 마녀 사냥이나 혹은 음모론이라고 주장한다.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학문적 비판의 신비로운 전통(an arcane strain)에 서 있지 않다. 반대로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자본주의 서구를 내부로부터 파멸시키려는 지속적인 마르크스적 모의(謀議)를 추동(推動)한다. 아카데미아를 통해서 그들의 사상을 퍼뜨리고 학생들로 하여금 애국심과 자유를 증오하도록 교조화 시킨다. 그리하여 로켄롤(rock'n'roll), 1960년대 반문화, 시민권 운동, 반전 운동, 동성애, 현대 페미니즘 그리고 모든 1950년대 이래 서구의 모든 퇴폐(all the decay)운동은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산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유대인의 작품이라고 한다. 이는 역설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유대인들이 유대 기독교 전통을 허물어 뜨리는 것이다. 이는 가롯유다가 예수를 파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마르크스, 프로이드, 라이히, 프롬, 아도르노, 버틀러가 다 유대인 가정 출신으로 유대-기독교 전통을 무너뜨리는 반기독교적 인물들이다.

문화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저들의 이념을 관찰하기 위하여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일반 시민들이 이러한 마르크스적 대중적 추세에 합류하기를 유도(誘導)한다. 그 대표적인 아젠다가 성 해방과 동성애이다. 1960년대 프랑스 6.8 혁명은 성의 자유를 내걸었다. 서구의 세속주의가 추구하는 인본주의적 자유와 향락(享樂)을 위하여 전통 기독교가 부과한 금욕적 윤리로 성적 금기라는 것을 해체하자는 것이다. 여태까지 기독교적 금욕윤리가 서구인들을 윤리와 도덕적으로 억압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전통 기독교적 성 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강박관념이나 죄의식에 빠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독교적 전통 규범의 통제와 모든 억압으로부터 해방하자는 것이 프랑스의 지식인의 센터인 솔로본느대에서 극좌 학생들이 일으킨 6.8 문화혁명이었다. 이 혁명은 독일 등 전유럽 대학가를 휩쓸고 대서양을 건너가 미국 버클리대 등 미국 전 대학 캠퍼스를 이데올로기적으로 오염시키는 사상적 염병이 되었다. 이것은 정치적 권위주의와 전통으로부터의 해방 뿐 아니라 성 억압과 동성애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자기들의 구호를 비판하는 자들은 “극우”(the ultraright), “성차별자”{sexist), “인종차별자”(racist), “동성애 혐오자”(homophobic) 등으로 평가절하한다. 이러한 가운데 이들 문화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동성애를 허용하는 것이 “관용”(tolerance)이요, 성의 자유를 즐기는 것이 “성적 자기 결정”이라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라고 선언한다. “정치적 올바름”이란 용어 그 자체는 일반 학자들에 의해서는 순수하게 사용되기도 했으나 문화 마르크스주의자들에 의하여 이 용어가 건전한 사회적 에토스(ethos)를 비판하는 문화 이데올로기적 용어로 왜곡되고 있다.

3. 마르크스적 이상향적 무차별적 평등사회 건설

일본계 미국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Francis Fukuyama)가 1990년대 초반 동유럽과 소련의 사회주의 체제 붕괴와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꿰뚫어보고 “역사는 종언하였다.”고 말하였다. 「내셔널 인터레스트」지에 수록된 이 논문에서 그는 서방측의 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를 이기고 인류사회의 궁극적인 체제로서 정착하는 최후의 이데올로기라고 단정하였다.

그는 이 논문을 확장하여 펴낸 그의 저서 『역사의 종언』(The End of History and the Last Man, 1992)에서 자유주의의 승리를 선언했다. "역사의 종언"이란 민주주의와 자유경제가 승리함으로써 사회제도의 발전이 종결되어 사회의 평화와 자유와 안정이 계속 유지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중앙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역사 발전의 종착점은 공산주의라고 마르크스는 예측했지만 나는 그것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결합물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을 뿐이다." 1990년대 소련연방의 종언과 더불어 자유주의의 승리를 선언했으나 아직도 역사의 과정에서 여전히 문화 마르크스주의의 형식으로 모습을 바꾼 마르크스주의가 우리 사회 각 방면에서 영향력을 행세하고 있다.

소련연방과 동구 유럽의 공산주의 체제의 이데올로기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그래서 문화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정치적 혁명이란 일격에 의하지 않고 문화기관을 통한 사회변혁이란 긴 행진(long march)을 통하여 자신들의 마르크스적 이상향 사회라는 목표에 도달하고자 한다.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이를 위하여 사회적 장애물을 제거하고 노동자들을 계몽시키고 문화 혁명에 참가하도록 훈련시킨다.

정통 마르크스주의는 역사 속에서 사라졌으나 그 유산(遺産)인 문화 마르크스주의는 이상향적 환상을 그 방법을 달리하여 노동자 혁명이 아니라 문화적인 혁명으로 이루고자한다. 이는 노동자의 궐기에 의하여 폭력적(暴力的)인 일격에 의한 자본주의 정부의 전복이 아니라 오늘날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예술, 노동 모든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수행되는 문화혁명이다. 이들 신마르크스주의자들은 문화 헤게모니(“정치적 올바름” 이데올로기와 성혁명, 무차별적 평등주의 등)를 쟁취하여 전초전(前哨戰)과 진지전(陣地戰)을 통하여 그 사회주의적 이상향을 이루고자 한다. 이는 인본주의적 프로메테우스적 반신적(反神的) 이상향으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되는, 정의와 사랑이 평화로서 입맞추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적(對敵)하고 있다.(계속)

▷칼럼 게재 문의 7twi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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