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벧, 첫 정규앨범 발매… “초라한 곳 찾아오시는 주님”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오벧 공식 SNS

ⓒ오벧 공식 SNS

CCM 싱어송라이터 듀오 오벧(O’bed)이 첫 정규앨범 ‘묵상’을 최근 발매했다. 오벧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제18회 동상 수상자인 김은주, 싱어송라이터 정상원 부부가 활동하고 있는 이름이다.

이번 앨범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과 묵상으로 이루어진 곡들이 주를 이룬다. 타이틀은 ‘내 마음 주님과 같이’와 ‘수고하고 무거운’이다. 이외 ‘신실하신 주’, ‘시편 139편’, ‘주의 말씀은’, ‘시편 23편’, ‘시편 84편’, ‘아버지 집에’, ‘이사야 53장(부제: 예수 어린양)’, ‘임마누엘’ 등 총 13개 트랙이 수록됐다.

오벧은 앨범 소개를 통해 “위로의 노래, 치유의 노래. 이 앨범을 통해 하나님 안에 있는 평강과 은혜가 모든 청자들에게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 ‘오벧’이란 이름에 대해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사무엘하 6장 11절) 성경구절과 함께 “오벧에돔이라는 가드 사람의 집에 여호와의 궤가 들어왔다. ‘에돔의 신을 섬기는 자'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그는 한순간에 이방의 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궤를 섬기는 자가 되었다. 모두가 오벧에돔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거다. 웃사가 죽게 된 것처럼. 그렇지만 하나님은 오벧 에돔의 집에 석 달을 머무시며 그의 집에 복을 주셨다. 저희 부부는 이 성경의 이야기 앞에서 제법 오랜 날을 머물렀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이 법궤가 찾아온 오벧에돔의 집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다. 오벧에돔의 집에 머문 하나님의 법궤, 말구유에 나신 아기 예수, 거친 질그릇에 담긴 보배, 성경 속 주님은 늘 이렇게 보잘것없고 초라한 곳에 먼저 찾아가셔서 모든 것을 복되고 아름답게 하신다. 바라건대 저희의 음악이 흘러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이 마음도 함께 가 닿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전했다.

▲오벧의 첫 정규앨범.
▲오벧의 첫 정규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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