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이 부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가 23일 네이버TV의 인기영상 1위를 차지했다.
이 영상은 지난 13일 영훈오륜교회 네이버TV가 업데이트한 영상으로, 영훈오륜교회는 오륜교회에서 세운 분립개척교회다. 이성경은 오는 26일까지 진행 중인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영상 특별기도회’에서 이 특송을 불렀다. 이 기도회는 매년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초교파 기도회인 다니엘기도회가 주최하고 있다.
특송과 함께 또 다른 영상에서 인사를 전한 이성경은 “할렐루야, 배우 이성경 자매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 성전에 모여서 뜨겁게 하나님을 자유롭게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었던 그때가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며 “영상을 통해(서라도) 예배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참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이때 더더욱 영상 특별기도회를 통해 성령의 불길로 활활 타올라 이 땅에 두려움이 가득한 곳곳에 소망의 빛,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마구마구 전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함께 기도하고 예배할 수 있는 여러분들 축복하고 사랑하고 더욱 더 예배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성경이 부른 특송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는 지난 2018년 찬미워십(민호기 목사)이 발매한 CCM(Christian Contemporay Music)이다.
네이버TV 인기 영상 TOP을 달성한 것과 관련, 민호기 목사는 “하나님의 역사는 참으로 놀랍고 우리의 생각을 훌쩍 넘어선다. 코로나19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고, 사역은 다 취소되어 집에만 있는데, 이렇게 저의 노래가 대신 열일을 한다”며 “영상으로 드리는 찬양으로 인해 더 많은 이들에게 들리고 불리고 고백되는 모습을 보며, 마치 인터넷 예배란 것이 사도 바울의 서신을 돌려읽는 초대교회들을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또 “일일이 모든 교회를 찾아갈 수 없었던 바울이 사랑과 헌신을 담아 편지를 보내고, 그것을 간절함과 진실함으로 누군가가 읽으면 함께 은혜를 받던 성도들을 떠올려 본다”며 “우리는 멈춰서 있지만 하나님은 쉬지 않으신다. 우리의 사역은 잠시 중단되어 있지만, 하나님의 일은 그치지 않으신다. 그 굳건한 믿음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이성경 자매가 불러준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가 실검에도 오르고 많은 매체가 다루고 있다”며 “진심으로 고맙다”고도 했다.
이성경이 직접 부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고 예쁘네요”, “성경 언니가 부르는 찬양을 통해 참 위로가 되고 힘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이성경이 “이성경 자매”라고 말한 것을 일부 언론들이 “이성경 장로”로 잘못 기사화하는 바람에 난데없이 “이성경 장로”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