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통일당, 이은재 의원 ‘불교계 이력’ 논란 해명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입당 시 소속 교회에 확인 거쳤다”

▲이은재 의원. ⓒ이 의원 블로그

▲이은재 의원. ⓒ이 의원 블로그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기독자유통일당(당대표 고영일, 이하 자유통일당)에 입당해 화제를 모았던 이은재 의원이 오랫동안 불교계에 몸담아 왔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자유통일당이 “이 의원은 20년간 기독교 신앙생활을 하였음을 확인 후 입당을 수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자유통일당 입당 당시 성은감리교회(담임 김인환 목사) 집사로 소개되었지만, 이후 20대 국회에서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회 소속으로 임원직인 감사까지 맡아 활동한 이력이 논란이 됐다. 지난해 1월에는 불교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재직 당시 교내 불교학생회를 직접 조직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자유통일당은 “이 의원이 미래통합당 탈당 이후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 의사를 밝히며 본인이 20여 년간 이상 기독교 신앙생활을 하였음을 밝혔다”며 “기독자유통일당은 이은재 의원 출석 교회에 질의하여 교인임을 확인한 후 입당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자유통일당은 “이은재 국회의원이 지난 24년간 서초동 소재 ‘성은감리교회’에서 집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성은감리교회 김인환 목사님에게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24일 이은재 의원이 기독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입당식을 할 때에도 성은감리교회 조병훈 부목사님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개회기도를 해주시고, 교회 장로님들이 직접 참석하여 격려를 해주셨기에 기독자유통일당은 이은재 의원이 성은감리교회 집사임을 확인하고, 이은재 의원의 입당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독자유통일당은 기독교신앙의 정체성을 절대적인 공천심사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기독자유통일당이 기독교적 정체성을 잃었다거나, 기독교인의 표를 겨냥하는 정치집단이라는 의혹은 사실과 다름을 밝히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한국교회를 위하여 끝까지 기독자유통일당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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