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 알길 바란다”
기독교인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22일 주일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온라인으로 예배 드리는 영상을 공유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비버는 아내 헤일리와 함께 1억 3천만 명의 팔로워들을 온라인 예배로 초청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여러분들이 내가 믿는 바를 믿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여러분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과 지금 예배를 드리고 있는 제가 여러분을 환영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영상에서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교회인 처치홈(Churchhome)의 담임 스미스 목사는, 스튜디오에서 작은 찬양팀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설교를 전했다.
디모데전서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스미스 목사는 “우리 기독교인들은 죽음을 앞둔 바울 사도로 부터 용기와 믿음을 배울 수 있다고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스미스 목사는 “우리는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을 통제하려고 노력한다. 두려움은 내가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다는 감각에서 온다”면서 “여러분은 두려울 때 어떻게 하느냐?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바로 기도이다. 우리가 두려울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 이 유행병이 빨리 그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만약 이 유행병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있다면, 우리가 이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있는 정치인들도 이를 통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삶은 연약하다. 인생은 수증기와 같다. 생명은 흙에서 온다. 오늘 있다가 내일 사라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교가 시작하기 전, 찬양 시간에 비버는 손을 들고 힐송의 찬양 ‘그 이름 아름답도다’를 부르기도 했다.
그는 예배를 마친 후 그는 팔로워들에게 “예배 시간이 저처럼 즐거웠기를 바란다. 영상을 본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믿지 않아도 되고, 어떠하다 해도 정말 괜찮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여정이 있다. 나는 이 시간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정말 내게 울림을 주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