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커비 전 주지사 “코로나19보다 더 위험한 바이러스는 죄”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크리스천포스트에 관련 칼럼 게재

▲마이크 허커비 전 주지사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국제기독교언론콘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NRB

▲마이크 허커비 전 주지사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국제기독교언론콘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NRB

마이크 허커비 전 미국 아칸소주지사가 최근 크리스천포스트(CP)에 게재한 칼럼에서 “코로나19보다 더 위험한 바이러스는 우리의 죄”라고 강조했다.

허커비 전 주지사는 “현재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많은 미국인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이 시작됐다”며 “그러나 미국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로부터 온전히 회복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허커비 전 주지사는 “이번 팬데믹을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여러분들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여러분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은 여전히 멀리 있으며, 이로 인해 생명을 잃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거의 들어보지 못한 바이러스가 있다. 이는 절대적으로 여러분에게 닿을 수 있으며, 치사율은 100%다. 바로 죄의 바이러스를 말한다”고 말했다. 

그는 “죄의 감염은 인류의 존재가 시작된 이후부터 계속돼 왔다. 죄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모두 갖고 있는 바이러스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라고 기록돼 있다. 슬프게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실제적으로 죄로 인해 죽게 된다. 성경의 메시지는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참으로 암물하고 절망적으로 들린다. 그러나 이 성경구절의 나머지 부분은 우리에게 치료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3:23)는 성경구절을 인용한 그는 “(죄 바이러스의) 치료는 보혈을 기반으로 한다. 구주의 보혈이 죄의 바이러스를 치료하며 이는 영원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교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미국 역사상 어떻게 보면 가장 두려운 날들을 보내는 가운데에도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려는 것이다. 어둠 속에 빛이 있기 마련이다. 코로나19도 조심하는데, 여러분은 이보다 더욱 끔찍한 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미 이에 대한 치료제가 있으며, 이 치료제를 위해 여러분이 지불할 대가는 없다. 다만 이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들은 이미 이를 값없이 받아들였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우리가 가진 희망에 관해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이를 나눌 수 있는 황금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가 너무 어려워지지 않기를 기도하며, 이를 너무 두려워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다만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해 나아오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사람들이 이웃들을 돌보며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욱 건강해지길 기도한다”면서 “우리가 신앙 안에서 얻은 강력한 해답을 다른 이들, 공동체, 그리고 투표 장소에서 나눌 때, 이 나라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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