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교주, 폐쇄된 신천지 시설 무단 출입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주민 제보로 발각돼… 경기도, 8일 고발 예정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에서 기자회견 당시 이만희 씨. ⓒ크리스천투데이 DB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에서 기자회견 당시 이만희 씨. ⓒ크리스천투데이 DB

이만희 씨가 지자체로부터 폐쇄명령을 받은 신천지 시설에 무단 침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씨 등 신천지 관계자 6명은 지난 5일 가평군에 위치한 신천지 시설에 허가 없이 무단으로 출입했다. 경기도는 이들을 8일 오후 2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평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해당 장소는 신천지의 평화박물관 건설부지로 알려졌으며, 경기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2월 24일부터 신천지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시설에 대해 4월 5일까지 ‘시설 폐쇄 및 집회 금지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린 상태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도내 427개 신천지 시설에 대힌 폐쇄 및 집회 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신천지측이 여전히 방역 조치를 성실히 따르지 않고 있다며 행정명령을 계속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씨의 출입은 주민 등의 제보로 알려졌으며,신천지 측은 “시설의 내부를 관리하고 나무를 심으려는 목적으로, 해당 시설은 공터이기에 감염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폐쇄된 시설에는 지정된 관리인 외에는 출입할 수 없으며,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부활절 연합예배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0일 오후 4시

예장 통합 총회장 사회, 예장 합동 총회장 설교, 대회장에 이영훈 목사 김정석 감독회장 인사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부활주일인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885년 4월 5…

이세종 심방

“심방, 가정과 교회 잇는 가장 따뜻한 통로입니다”

“2023년 12월, 울산교회 고등부 사역을 마무리하던 즈음 출판사에서 연락을 주셨고, 심방이 다음 세대 부흥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글로 남겨보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때 지난 사역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심방의 길을 열어주신 뒤, 한 영혼이 변화…

기독교한림원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의 진정한 역사와 역할은

한국교회 선교 역사, 140주년 이상 토마스, 칼 귀츨라프 선교사 기억을 암울한 시기 여명의 빛으로 떠올라 새로운 삶의 의미와 희망 가져다줘 근대 사회 진입에 큰 역할 잘 감당 지금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