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신천지 세뇌된 교인들, 부활 신앙 기초 안 돼 있어서”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부활주일 설교서 “예수님만이 온 인류의 희망” 강조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유튜브 캡쳐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유튜브 캡쳐

부활주일을 맞은 12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는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 15:55-5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다 모이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드리게 됐는데, 주님께서 여러분 계신 곳에 함께하실 것”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속히 소멸되도록, 신천지 이단이 완전 해체되도록, 4.15 총선에서 기독교 가치관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히 국민을 섬기는 귀한 종들이 당선되도록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온 인류의 희망”이라며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부활의 역사와 성도의 부활에 대해 선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도에게 사망의 권세를 이길 것, 주님 안에 견고히 설 것,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 것, 말씀과 기도와 전도와 예배에 힘쓸 것 등을 권면했다.

그는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음으로 모든 사람이 죄 가운데 태어나 죽게 됐다”며 “바울도 자신은 곤고한 사람이라고 탄식했다. 다 죽음 앞에 두려워 떤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더 이상 죄와 사망이 우리에게 왕노릇하지 못하게 됐다”며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의 새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천지에 대해 “불행하게도 그곳에 빠진 사람들 대부분이 교회에 다니던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 부활 신앙이 기초가 안 돼 있으니, 그 교리에 세뇌돼서 이만희 교주를 구세주로 알게 된 것”이라며 “우리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예수님”이라고 했다.

4.15 총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부정적 이야기와 흑색선전으로 상대편에게 상처를 주고 끌어내리려는 시도가 많은 것을 본다”며 “우리 정치 문화도 성숙돼야 한다. 시민의식도 긍정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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