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가 최근 조선비즈를 통해 “인생의 스승은 예수님”이라며 “죽기 전에 가장 감사하게 떠올릴 사건은 두 딸을 입양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1989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애라는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 함께 출연한 차인표와 1995년 11월에 결혼했다. 결혼 당시 피로연 대신 성경책을 나눠주기도 했고,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경을 읽어 줄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다.
신애라는 이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인터뷰에서도 ‘인생의 스승’에 대해 “예수님”이라고 밝히며 그의 신앙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인생의 전환점이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이었다는 신애라는 “성경에서 예수님의 행적을 읽을수록 과부와 고아와 약한 이웃을 향한 그분의 사랑이 느껴진다. 닮고 싶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또 “하나님은 모든 인간에게 남들과 함께 살기 위한 달란트를 주신다. 달란트는 다른 사람을 위해 쓰라고 받은 거다. 그걸 땅 속에 묻어두면 나중에 하나님께 ‘악하고 게으른 종아!’ 소리를 듣는다”고도 했다.
특별히 2005년과 2008년 두 딸을 공개 입양한 것에 대해서는 죽기 전에 가장 감사하게 떠올릴 사건으로 꼽으며 “혼자 누리기 아까울 만큼 정말 감사하고 말할 수 없이 좋았다”고 했다.
또 “연기라는 업으로 영향력이 생기고, 아이들을 더 많이 살릴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