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모자이크교회 “코로나로 지친 이웃에게 사랑을”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부활절 달걀 대신 이웃에게 쌀 나눠

▲행정복지센터에 쌀 30포를 전달한 더모자이크 교회. ⓒ더모자이크교회 제공

▲행정복지센터에 쌀 30포를 전달한 더모자이크 교회. ⓒ더모자이크교회 제공

더모자이크 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지난 17일 오후 3시, 쌀 30포를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교회 측은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아파하는 가운데 부활절 맞아 많은 교회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예배가 있었다”며 “코로나19(COVID-19)로 힘들어하는 지역 이웃들에게 부활은 사랑임을 전하고자 부활절 달걀을 대신하여 쌀을 나눴다.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가 필수품목이지만, 삶이 팍팍해져서 기초 의식주인 쌀이 필요한 곳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고 교회에서는 쌀 나눔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했다.

특별히 이번 쌀 기증에는 가수 엄지애와 가수 DKsoul(디케이소울)이 함께 참여했다. 교회 측은 향후 사회적 거리 두기와 코로나19(COVID-19)가 잠잠해지면 이들과 함께 ‘COVID-19 위로 콘서트’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철 대표 목사는 “펜데믹으로 아파하는 인류를 위해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구원이 필요중심적으로 증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쌀 나눔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선교와 사랑은 많은 것이 모일 때가 아니라 지금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교회의 성장을 위한 사역으로서가 아니라 하늘에서 주의 뜻이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 위에도 주의 뜻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교회의 쌀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더모자이크 교회는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안고 지속 나눔을 하고자 지난 5년간 매달 10포 정도씩 쌀 나눔을 진행해왔다. 쌀을 받은 이들 중에는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된 이들도 있다.

아울러 더모자이크 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카페 공간을 초등학생들의 파티룸으로 예약제로 대여하고 90년대 찬양사역자였던 목사의 장점을 살려 문화와 적목한 K-POP 버스킹워십을 통해 거리에서 공연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교회는 5년간 무료 선교관 운영과 공항 픽업, 자동차 렌트를 통해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봄날요양원과 요양병원 주간 보호센터에서 실버 워십을 7년째 하며 5명의 목회자를 파송하고 동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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