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연차 총회를 취소한 미국 남침례회가,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목회자 콘퍼런스도 취소했다고 뱁티스트프레스(BP)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콘퍼런스 회장인 데이비드 우스(David Uth) 목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SBC 총회장인 그리어 목사와 전임 대회장들의 조언에 따른 신중한 논의와 기도 끝에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침례회 목회자 콘퍼런스 임원들은 내년 총회에서 선거를 치르기 전까지 동일하게 직위를 유지하게 됐다.
우쓰 회장은 “우리는 유례가 없는 사역의 한 때에 있다”면서 “내년에 열릴 목회자 콘퍼런스는 그 어떤 것보다 선교에 초점을 맞추고 결집하는 모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침례회 연차 총회는 내년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