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대 위한 성경적 성교육 「너는 내 것이라」 출간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지금 세상, 차세대 생명 걸린 치열한 영적 전쟁”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온누리교회 집사). ⓒ크투 DB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온누리교회 집사). ⓒ크투 DB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온누리교회 집사)가 디지털 세대를 위한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 『너는 내 것이라』를 출간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리즈는 ‘미디어와 음란물 편’으로, 차세대를 유혹하는 디지털 매체와 음란 문화의 실체, 그리고 대처법을 성경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1장 ‘성경적 성교육을 위한 소통과 준비’는 ‘질서와 분별을 없애려는 성혁명’과 ‘진짜 성경적 성교육이 절실하다’, ‘성경적 성교육을 위한 첫걸음: 단기 속성 워밍업’, 2장 ‘미디어와 차세대’는 ‘태어나 보니 손안에 스마트 기기가 쥐어진 세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찾아오는 음란 문화’, 3장 ‘음란물과 전쟁하라’는 ‘음란물이 끼치는 해악들’, ‘내 문제가 뇌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교육하라’,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호르몬과 신경조절물질을 잘 관리하자’, ‘교회가 가정에서 하고 있는 음란물 예방 교육의 현실’, ‘음란물을 예방하고 끊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4장 ‘성경적인 옷차림을 하라’는 ‘우리 내면과 옷차림’, ‘차세대에게 가르쳐야 할 옷차림’으로 구성돼 있다.

추천사는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서정인 대표(한국컴패션),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김동현 목사(제자들교회), 김한요 목사(베델교회),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오규훈 전 총장(영남신학대학교), 이상명 총장(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등이 썼다.

저자는 책 소개를 통해 “지금 세상은 차세대의 생명이 걸려 있는 보이지 않는 치열한 영적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 문화, 법과 제도 등 모든 영역에서 성경적 가치관이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다”며 “특히 성문제에 있어서 성경 말씀은 선악을 구별하는 다림줄 역할을 해 주었는데 이러한 창조 질서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또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N번방’ 사건은 단순히 음란물을 많이 본 결과물이 아니”라며 “자녀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각종 디지털 기기가 상용화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세대다. 차세대의 손 안에 있는 스마트폰은 그들에게 ‘음란물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와 매스미디어는 차세대를 성에 중독되고 탐닉하게 만드는 조기 성애화의 길로 치닫게 한다”고 했다.

특히 “차세대의 심령에 반기독교적 사고의 틀이 자리잡도록 고속도로를 깔고 있다”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자체가 악한 것은 결코 아니다. 좋게 쓰자면 얼마든지 선한 일에 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다. 하지만 악하게 쓰자면 죄악의 지옥문, 이른바 헬게이트가 열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차세대를 인도하기 전에 크리스천 양육자들이 먼저 성경적으로 올바른 성가치관을 탑재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성교육은 특성상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이 바른 지식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실시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또 “성경적 성교육이라고 해서 성경만 읽고 그 외 모든 세상의 지식에 대해 등을 돌리자는 것은 아니”라며 “성경 말씀 인용으로 끝을 내야 한다는 강박이나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저자는 “이미 세상의 많은 정보와 통계들이 성경적인 성가치관이 옳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하며 “이 책은 성경적 성교육은 왜 해야 하며, 누가, 어떤 자세와 내용으로 해야 하는지 성경말씀과 실직적 근거 자료를 활용하며 명확하게 제시한다. 초신자이거나 성경적 성교육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또 “사탄은 우리와 차세대에게 매스미디어와 교육, 모든 영역에서 ‘너의 주인은 바로 너 자신’이라고 끊임없이 속삭인다. 하지만 하나님은 단호하게 ‘너는 내 것(사 43:1)’이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안도케 하신다”며 “우리 모두의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이 내 영혼육의 주인이심을 인정해야 한다. 이 질서는 성가치관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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