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기쁨’ 페이지에 글 남기면 프로젝트 참여 가능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가 신천지에서 정통 교회로 돌아오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상담을 시작했다.
유기성 목사는 24일 예수동행칼럼에서 신천지 탈퇴를 원하는 이들에게 선한목자교회가 펼치고 있는 캠페인 ‘아버지의 기쁨’ 웹페이지에 글과 연락처를 남겨 달라고 요청했다.
유 목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신천지의 실상이 드러났다. 아마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지금 신천지 집단 안에 있는 이들일 것”이라며 “그들 중에 다시 교회로 돌아오길 원하는 분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유 목사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기도하는 중, 신천지에서 교회로 돌아오려고 하는 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며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돌아온 탕자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었다. 돌아온 것으로 인한 기쁨, 상상이 안 될 정도로 쏟아 부으시는 사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선한목자교회에서는 ‘아버지의 기쁨’이라는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신천지에서 나와서 다시 교회로 돌아오길 원하는 분들, 이미 나와서 기존 교회로 돌아가려다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프로젝트 과정을 마치신 후 선한목자교회에서 또는 원하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다”고 전했다.
유 목사는 “선한목자교회 홈페이지(http://gsmch.org) ‘아버지의 기쁨’ 웹페이지 비밀게시판에 글과 연락처 남겨주시면 사역팀에서 직접 연락드린다”며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상담 후 프로젝트 참가자에게 직접 공지드리겠다”고 전했다. 신청은 6월 12일(1차)까지 가능하다.
한편 선한목자교회는 코로나 사태로 신천지 문제가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치며 수면 위로 드러나자, 지난달 ‘아버지의 기쁨’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4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이단에서 돌아올 성도들을 마지하기 위한 특별집회’를 열었다.
유 목사는 당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아버지의 기쁨 프로젝트는 단순히 이단 새가족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단에서 돌아올 성도들을 돕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