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50] 감사로 제사를 드리라
시편 50편 강해
요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23절)”.
마르틴 루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감사하는 사람이 가는 나라이고, 마귀의 나라는 불평하는 사람이 가는 나라이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를 해야 마음 속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십니다.
현대인들이 불행한 이유는 소유가 적기 때문이 아닙니다. 마음에 감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행복이 임합니다.
가정에서 감사하면 가정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교회에서 감사하면 교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에 감사가 충만하여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1. 하나님이 시온에서 빛을 발하셨다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발하셨도다 우리 하나님이 임하사 잠잠치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불이 삼키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1-3절)”.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엘로힘, 곧 권능의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는 스스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엘로힘과 여호와는 하나님의 두 가지 이름이십니다. 전능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능력으로 세상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해 돋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세상을 다 부르시어 집합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부르시고 시온에 임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름다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온전하신 분이십니다. 빛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시온에 임하시자 시온이 온전해지고 밝아지고 아름다운 곳이 되었습니다.
2. 하나님이 판단하신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윗 하늘과 아래 땅에 반포하여 이르시되 나의 성도를 내 앞에 모으라 곧 제사로 나와 언약한 자니라 하시도다 내 백성아 들을찌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거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4-6절)”.
하나님은 만민 중에서 특별히 그 백성을 심판하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은 위로는 하늘과 아래로는 땅에 심판의 소식을 반포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 전에 먼저 이스라엘을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나의 성도요 나와 언약한 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으로 언약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사랑의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이렇게 사랑을 확신시켜 주시고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만민 중에 특별히 부르시고, 그들의 죄상을 말합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죄에 대해 경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십니다. 죄악이 있는데도 징계가 없다면 사생자입니다.
3. 하나님은 제물로 책망하지 않으신다
7-13절을 보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항상 제물을 바쳤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인정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수소나 수염소를 취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삼림의 짐승들과 천산의 생축이 다 내 것이라고 하십니다. 산의 새들이나 들의 짐승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배가 고프셔도 인간에게 고기를 바치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중요시하는 것은 어떤 자세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자세로 제사를 드리기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자세로 드려야 합니다. 형식보다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천지를 창조하신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가장 귀한 것을 드려야 합니다.
4. 감사로 제사를 드리자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14-15절)”.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한 해를 돌아볼 때면, 감사한 것이 많습니다. 은혜로 신앙 생활하는 사람은 모든 것이 감사한 것뿐입니다. 우리가 한 것은 아주 작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매우 큰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루신 일을 생각할 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그리스도로 믿고 산다면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소원을 두시고 감사를 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율법으로 사는 자들은 감사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내가 한 것은 많은데 하나님이 주신 것은 항상 작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육신의 욕망을 채울 수 없으므로 항상 부족할 뿐입니다.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도 항상 불평불만이 가득합니다. 입만 열면 원망합니다. 사단은 말합니다. “범사에 불평하라. 이는 마귀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사단의 뜻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감사하기 위해서는 은혜의 신앙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로 모시고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5. 서원한 것을 갚아라
둘째,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서원을 갚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우리도 서원을 갚아서 우리의 신실하심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서원은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면 우리가 주님께 해드리겠다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한나는 하나님께서 자식을 주시면 하나님께 아들을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그는 서원을 지켰습니다.
우리가 서원을 갚은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인정하고 감사한다는 표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원을 갚아야 합니다.
우리는 서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서원을 했을 때는 반드시 서원을 갚아야 합니다.
요나는 불순종하다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요나는 그때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을 여호와께로 말미암나이다(욘 2:9).”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해 주신다면, 순종하여 니느웨에 선교를 하겠다고 서원하고 그 서원을 갚았습니다.
6. 환난 날에 기도하라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15절)”.
셋째, 환난 날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려울 때 찾아가면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특별히 환난 날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환난 날에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표시입니다. 우리가 환난 날에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환난 날에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7. 하나님을 찾으라
16-22절을 보면, 악인은 감사하지 않습니다. 악인은 하나님 말씀을 미워하는 자이며, 말씀을 등뒤로 던지는 자들입니다. 자신이 앞서고 하나님을 뒤에 두는 자들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입니다.
이들은 간음하고 도적질합니다. 이들은 거짓말을 하고 형제를 비방합니다. 이들은 불평 불만이 많습니다. 이들은 마음에 하나님이 없이 자신의 육신의 소원대로 사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죄악을 보시면서도 잠잠하셨습니다. 그들이 회개하기를 참고 기다리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곧바로 심판하지 않으시자 하나님을 자신의 동류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들처럼 악을 묵인하시는 악인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악을 알면서도 심판치 않으시는 무능한 분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참고 기다리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때가 되면 그들을 찢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자는 빨리 회개해야 합니다. 감사를 잊어버린 자는 빨리 회개해야 합니다.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그들의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고 은혜를 덧입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론적으로 말씀하십니다.
8. 감사로 제사를 드리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23절)”.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부모님, 목사님께도 감사하고 부부간, 자녀들에게도, 그리고 국가에게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행위를 옳게 하는 사람입니다.
감사로 사는 사람은 죄악을 짓지 않습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에게,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오요한 목자의 로마서 강해>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