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박명훈 46세에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하나님께 감사”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박명훈. ⓒ박명훈 공식 인스타그램

▲박명훈. ⓒ박명훈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박명훈이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박명훈은 “46살에 신인상을 받았다”며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영화 찍을 때 연기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봉준호 감독 이하 전 배우, 스태프들께 영광을 돌린다. 감사한 분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전세계에서 ‘기생충’을 가장 먼저 본 분이 우리 아버지”라며 “투병 중이셨는데 봉준호 감독의 배려로 아버지가 먼저 보시고 좋아하셨다. 그런 훌륭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봉준호 감독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전세계 관객분들께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 리스펙”이라고 했다.

박명훈은 앞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문화캠페인에서도 아버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박명훈은 “최근에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저의 정말 든든한 지원자셨는데, 저희 아버지는 아버지 본인이 배우를 하고 싶으셨었는지, 저를 굉장히 응원해주셨다”며 “연극만 하지 말고, 영화 쪽, 드라마 쪽도 도전해 보면 어떠냐고, 굉장히 도전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항상 저에게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한편 박명훈은 ‘기생충’에서 ‘근세’ 역으로 상업영화에 첫 데뷔했다. 이후 2019년 제28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제19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2020년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영화부문 캐스팅상,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박명훈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작품으로 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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