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센터 방문해 해결책 논의
“북한 인권 침해 기록,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야”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18일 통일부 산하 북한인권기록센터를 방문, 북한 주민의 인권 침해 실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북한인권기록센터는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과 증진을 위한 정보 수집과 기록을 하려고 만들어진 기관으로, 북한 인권침해 관련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지 의원은 “문제는 발간한 보고서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아 북한인권침해 실태를 알고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인권기록센터는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기초가 되는 최소한의 기본부터 하나하나 다잡아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기록물은 차곡차곡 쌓아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로 등재되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은 이미 2011년에 등재되었고, 위안부 기록물도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며 “북한 인권 침해 기록물이야말로 후대의 유산으로 남겨야 할 소중한 자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