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6개 단체가 참여하는 ‘진정한 평등을 바라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국연합(이하 진평연)’이 주도하는 ‘나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기본법) 제정 반대’ 온라인 서명 동참자가 하루 사이 약 2만 명 증가해, 총 7만 명을 넘어섰다.
그간 차별금지법의 독소조항에 대해 알려온 제양규 교수에 따르면, 지방에서의 참여자가 많았던 이전의 서명 운동들과 달리 이번 서명 운동에서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의 참여자가 많은 상황이다.
또 6월 25일 기준 서명 참여자 7만 명 중 1만 명이 목회자인 점도 눈에 띈다. 실시간 현황에 따르면 1만 명 중 3,000여명이 경기도 지역, 2,000여명이 서울 지역 목회자다.
이밖에 900여명의 교수, 1400여명의 의료인, 80여명의 법조인도 동참했다.
한편 온누리 교회 이제훈 목사가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에 동참해달라고 한 것에 이어,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25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평등 구현과 인권 보장에 역행하고 양성 평등한 혼인 및 가족생활과 신앙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발표 입장을 천명해 해당 서명 운동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