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25일 ‘한국교회 구국기도 대성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날 구국기도 대성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이는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 것이고 창조 질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시간이 없으니 설명을 못하지만,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국회에서 가결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 가운데 기독교인이 100명이 넘는다 하는데, 그 위정자들이 이념이 아니라 신앙의 양심과 소신을 따라 정책을 수행하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이 밖에 김은호 목사는 교회를 떠나고 있는 다음 세대가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따르도록 기도할 것과,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일상과 예배가 회복되도록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은호 목사는 지난 2월에도 주일예배 설교에서 “지금도 사탄 마귀는 이 땅의 지도자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을 방해하고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강력하게 역사하고 있다”며 “때로는 진영 논리와 지역감정을 조장해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차별금지법을 만들어 동성애를 합법화시켜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차별금지법에 대해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