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교단 산하 목회자 대상 긴급 서신
예장 고신 총회(총회장 신수인 목사)가 교단 차원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
고신 총회는 4일 <전국 교회 목사님들에게 긴급으로 드리는 글>이라는 총회장 명의의 공문을 통해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차별금지법 발의 반대 서명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총회는 “지난 6월 29일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인 평등법이 발의되었다”며 세 가지 사안에 대한 당부와 함께 “꼭 실천하셔서 악법에서 한국교회를 지켜 달라”고 말했다.
총회는 첫째 차별금지법 발의 반대 (온라인) 서명에 동참할 것과, 둘째 5일 주일을 기점으로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 영상을 상영할 것, 셋째 차별금지법 반대 플래카드를 본당 외벽에 게시할 것을 요청했다.
총회는 “입법 발의된 차별금지법 국민 의견 수렴은 7월 15일까지다. 기한 내에 최대한 반대 의견을 많이 올려 주셔서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만약 이 법이 통과되면 상상할 수 없는 한국교회 수난이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100배 이상의 에너지를 모아도 폐지는 어렵게 된다. 이 일에 고신 교회들이 앞장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