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교회의 정규 예배 외 모든 모임을 금지한 것을 규탄하며 취하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게시된 지 하루 만에 청원 참여자가 24만 명을 넘어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조치는 아니지만 ‘각종 모임’과 식사제공이 ‘금지’되고 출입명부 관리도 의무화한다”며 “핵심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교회 관계자뿐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기독교시민총연합(CCA) 등이 즉각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아울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정세균 총리의 조치를 규탄하며 취하를 촉구하는 청원이 게시됐고, 청원은 게시된 지 1시간만에 동의자 1만 명, 당일 자정쯤 20만명, 9일 오전 10시 45분 24만명을 돌파했다.
청원 바로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