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 첫 CCM ‘나그네의 양식’… 소향과 듀엣도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가수 알리와 소향. ⓒ알리 인스타그램

▲가수 알리와 소향. ⓒ알리 인스타그램

가수 알리가 최근 첫 CCM 미니 앨범 ‘나그네의 양식’을 발매했다.

알리는 2009년 앨범 ‘After The Love Has Gone’, 타이틀 ‘365일’로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데뷔했다. 이후 토크 콘서트 ‘힐링유’에서 ‘목마른 사슴’, ‘내게 있는 향유 옥합’ 등 CCM을 부르기도 했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CCM 앨범을 발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그네의 양식’에는 총 6트랙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은 앨범과 동명인 ‘나그네의 양식’이다. 1989년도에 작곡가 이건용이 해석한 곡으로, 강화성의 편곡으로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를 더해 성공회 성가를 세련되게 재탄생시켰다.

이 외에도 알리의 하나님을 향한 진심 어린 고백을 따뜻하게 담아낸 곡 ‘예배합니다’, ‘내게 있는 향유 옥합’,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와 소속사 소울스팅 식구들이 코러스에 참여하며 특별함을 더한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감성 보컬 CCM 가수 소향이 듀엣으로 참여한 마지막 트랙 ‘회로’까지 다양한 곡이 담겼다.

그중 결국 돌고 돌아 소중하게 생각하는 본향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은 ‘회로’는 알리가 회사를 설립하며 개인적으로 했던 신앙의 다짐을 담은 곡으로, 새로운 회사에서 내는 첫 앨범을 CCM 앨범으로 제작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알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내 말은 공허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는 것은 여러분이다. 저는 전달자일 뿐”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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