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건강한 분노는 가능한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이찬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유튜브

▲이찬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유튜브

여름철을 맞아 ‘분노’에 대한 주제 설교를 이어가고 있는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8월 둘째 주일인 9일 예배에서 ‘건강한 분노는 가능한가(행 17:16-18)?’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2주간 분노에 대해 설교했다. 7월 26일 ‘분노 내버리기(엡 4:30-32)’에 이어, 8월 2일 ‘가정에서 일어나는 분노 다스리기(엡 4:31-32)’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 목사는 매년 여름 몇 주간 설교를 내려놓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설교를 계속 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 7월 19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이에 관해 설명했다. 이 목사는 “휴가가 아니라, 같은 설교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리도 하면서 보내는 기간이다. 그렇게 가을이 되면 저도 신선해진다”며 “그런데 올해는 하나님께서 쉬지 말라고 하신다. 성도들이 교회도 못 오시는데, 매주 설교자가 바뀌고 낯선 목사가 오는 것이 옳은가 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부탁드린 강사님들께 내년에 설교해 달라고 다시 부탁드리고 설교를 준비하는데, 하나님께서 기쁨을 주셨다”며 “그간 하던 마가복음 강해 설교 대신, 다음 주부터 여름에 생각할 만한 특별한 주제를 정리해서 나눌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첫째로 다룰 것이 분노이다. 여름에 짜증이 많이 나지 않느냐”며 “예수님도 화를 내셨고 바리새인도 화를 냈다. 그러나 예수님의 화를 통해서는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났지만, 바리새인들의 화는 생명을 죽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분당우리교회는 송림 중고등학교 본당과 서현 드림센터에서 사전 신청자들이 입장한 가운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견미단X프로라이프

‘견미단X프로라이프’, 미국 투어로 청소년 생명운동 새 장

청소년과 청년들로 구성된 ‘견미단X프로라이프’ 프로젝트가 지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켄터키주와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이번 투어는 험블미니스트리(대표 서윤화 목사)가 주최하고, 1776연구소(조평세 박사)가 공동 주관했으며, 사단법인 티움과 유튜브 채…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

“청년들 열정·질서에 깜짝… 훈련·조직화하고파”

전국 각지의 애국 단체들 플랫폼 역할 할 것 현 사태 궁극적 책임은 선관위에… 해체해야 선관위 규탄하자 민주당이 발끈? 뭔가 있어 친분 없던 대통령에 성경 전해 준 계기는… 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국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 위한 ‘자유민…

트럼프

美 트럼프, 트랜스젠더 군인 복무 및 입대 금지

생물학적 성 다른 허위의 ‘성 정체성’ 군 복무 필요한 엄격 기준 충족 못해 현재·미래 모든 DEI 프로그램도 종료 ‘그(he)·그녀(she)’ 외 대명사도 금지 여권 내 제3의 성 ‘X’ 선택 섹션 삭제 ‘젠더(Gender)’ 대신 ‘섹스(Sex)’ 사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생명을 위한 행진 2025

‘친생명’ 트럼프 대통령 “무제한 낙태 권리, 중단시킬 것”

밴스 부통령 직접 집회 참석 낙태 지원단체 자금 제한 및 연방 자금 낙태에 사용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년 1월 열리는 낙태 반대 집회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 영상 축사를 통해, ‘낙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

림택권

“지금의 체제 전쟁, 해방 직후부터 시작된 것”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대로 달이 가고 해가 가면 이 육신은 수한을 다 채워 이 땅을 떠나 하늘나라 본향으로 향하겠지만 성경 말씀에 기록된 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사 40:8)’는 말씀을 명심해 승리의 길을 가도록 우리…

정주호

“크리스천이라면, 영혼뿐 아니라 육체도 건강해야죠”

“운동을 통해 우리가 실패의 맷집과 마음의 근육을 키우면 인생의 어떤 어려움의 장벽을 만났을 때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뚫고 나갈 힘이 생깁니다. 만약 실패가 두려워 닥친 현실을 피하기만 한다면 다음번에는 더 작은 실패의 상황에도 도망칠 수 있습…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