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권익센터’ 활동 보고
탈북자 출신의 국민의힘 지성호 국회의원이 임기 100일간 활동을 보고하며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 정착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국회의원 “임기 100일 경과 ‘북한이탈주민 권익센터’ 활동 보고”를 올렸다.
지 의원은 “북한 꽃제비 출신 탈북민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임기를 시작한 지 벌써 100일째 되는 날”이라며 “아직도 북한 내에선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사실 맞다”라고 했다.
그는 “100일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당에서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장을 맡겨주셨고,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통일부, 외교부, 민주평통 전체업무를 심사하고 있다. 특히, 임기 시작과 동시에 의원실을 ‘북한이탈주민 권익센터’로 전환해 북한이탈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 권익센터’는 지난 100일간 21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탈북민 지원제도의 사각지대를 찾아 35건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탈북과정에서 생긴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하나원 정착지원 교육제도 개선, 탈북민 신변보호관 제도 개선, 탈북학생 기숙사 안전 문제 개선 요청 등 정착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관련 현장을 찾아 시스템을 점검하고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고 했다.
지 의원은 “앞으로도 권익센터에서는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의 정착과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2,500만 북한주민도 자유를 누리는 그 날을 앞당기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끝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 나아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아픔을 보듬고 어려움을 극복하여 다시 일어서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