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이번 추석 연휴에 국제영화제 수상작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Tortured for Christ)」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전 세계에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를 세운 리처드 웜브란트(Richard Wurmbrand) 목사의 실화를 그린 영화로, 웜브란트 목사가 저술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국제 복음주의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이 영화는, 웜브란트 목사가 기독교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14년 수감 생활을 하면서 고문당했던 감옥 내부와 독방을 포함, 100% 루마니아 현지에서 촬영되었다. 온라인에서 등록에 필요한 몇 가지 사항만 기재하면 자막판과 더빙판을 선택해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평소 한국 VOM은 특별히 관람을 신청한 교회나 단체에만 스태프를 파견하여 이 영화를 상영했다. 그러나 이번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교회 모임도 제한되고 고향 방문도 어려워, 한국 기독교인들이 온라인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지금까지 26,000명 이상의 성도들이 이 영화를 시청했는데, 깊은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고 편지나 전화로 전해주는 성도 분들이 많다. 한번 본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꼭 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이 영화는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보여주는 실화이다. 요즘 같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우리 기독교인들이 꼭 봐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9월 30일(수)부터 10월 4일(주일)까지 www.vomkorea.com/tfc로 접속해 등록하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향후 전 교인을 대상으로 상영회를 열고자 하는 교회는 한국 VOM 사무실 02-2065-07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번 무료 상영 기간에 이 영화를 시청한 기독교인들이 한국 VOM 페이스북에 올린 댓글 몇 가지를 아래 소개한다.
“정말 잘 봤습니다. 우리나라 선조들도 이런 고초를 겪고 믿음을 지켰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이**
“주님을 배반하지 않으려고 죽음을 각오하고 믿음을 지켰네요. 안일하고 나태한 나의 신앙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조**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그 말씀을 온전히 순종함으로 죄인을 변화시킨 그들의 사랑에 어두어진 나의 마음이 예수님의 사랑의 빛으로 환하게 밝혀졌다.” -블로거 해븐**
“리처드 목사님 뿐 아니라 회심한 러시아 군인, 어린 아이들, 여자들 등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면서 고난을 이겨냈다.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사랑이 전부이다.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블로거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