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89)가 최근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호소한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를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반사회적 집단의 수장이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석방되어 나온다는 것은 국빈들의 마음에 상당한 불안을 초래하는 것이며 또다시 피해자들이 생기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보석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만희 사이비 교주는 청년들을 사기 포교로 유인해서 가출시키고 신용불량자로 만드는 자”라며 “이만희 장막성전 사이비 교주는 가정주부들을 미혹해서 이혼을 조장함으로 가정을 파탄나게 한다”고 했다.
또 “이만희 신천지 사이비 교주는 헌금을 억지로 강요함으로써 수많은 신용 불량자를 양산시키는 자이고, 코로나가 발생 했을 때, 신도들에게 은폐 및 도주를 사주하고 인명부를 가짜로 정부에 제출한 자”라며 “이만희 사이비 교주는 공설 운동장을 무단 침입해 만국회의라는 사기 행사를 진행하고 법을 어긴 자이고, 신도들의 헌금을 횡령하여 자신을 위해 호화 궁전, 평화의 궁전이라는 것을 지어놓고 호화생활 한 자이고 신도들의 헌금을 자신의 부인 명의로 빼돌려 48개의 계좌를 만들어 32억을 횡령하고 용돈이라고 하는 자”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원인은 “이만희 사이비 교주는 보석으로 석방되면 도주의 우려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는 범죄 주모자”라며 “사이비 이만희는 보석허가가 떨어지면 곧 바로 신도들을 충돌질해 또 다시 사기포교에 나서도록 강요할 자이고 신천지 장막성전 사이비 교주 이만희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행사를 예정하고 있는 자”라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 사이비 교주 이만희는 6만 한국 교회와 1200만 성도들에게 사기 표교로 피해를 입혔고 공격한 자”라며 “사이비 교주 이만희는 반드시 또다시 범죄를 저지를 사람이다. 그 증거로 법무장관 추미애 씨를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이상과 같은 이유로 이만희 사이비 교주의 보석을 절대 허락해서는 안 된다는 청원을 올린다”며 “정부 관계자들과 법조계 판사님들은 국민들의 바램을 외면하지 마시고 반드시 이만희 사이비 교주를 격리해 주시길 청원한다”고 했다.
한편 이만희 교주는 지난 18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그는 지난 28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미경)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준비기일에 휠체어를 타고 출석해 “이 순간에도 뼈를 잘라내는 듯이 아프다, (아파) 죽겠다”며 과거 허리 수술을 받은 사실 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