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드리는 고백’ 발매한 위러브 “말 못할 고통 중에…”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다시 드리는 고백’ 앨범 재킷.
▲‘다시 드리는 고백’ 앨범 재킷.

CCM 혼성그룹 위러브(WELOVE)가 최근 성교육상담센터 숨(대표 정혜민 목사)과 함께 새 싱글 앨범 ‘다시 드리는 고백’을 발매했다.

‘다시 드리는 고백’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픔을 안고 살아갔던 한 자매의 고백과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라는 이사야서 43장 18~21절을 바탕으로 한다.

위러브 측은 “늦은 새벽, 피해자였던 한 자매로부터 음성 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마음이 무너져내릴 때 성경을 펼쳤는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음악도 전공하지 않은, 심지어 악보도 그리지 못하는 그 자매는 이 찬양을 만들어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누군가에게 들려주기 위한 찬양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진실된 고백이었다”고 했다.

“목사님. 이제야 숨이 쉬어져요.”

위러브 측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저희가 바랐던 건 딱 한 가지였다. ‘저들이 다시 하나님 안에서 ‘숨’을 쉴 수 있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나를 붙드시는 주님의 손을 잡고 다시 그분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길...’ 이 찬양은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찬양은 어떤 개인의 고백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간절한 기도다. 위러브와 함께 이런 뜻깊은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되어 참 행복하다”며 “기쁨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통 중에 계신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다시 소망을 품고 ‘숨’ 쉴 수 있는 귀한 찬양이 되길 마음 다해 기도하며 기대한다”고 했다. 다음은 위러브가 공개한 Song Story.

참 오랜 시간 고통당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그 곳에서 저를 건져내 주셨습니다.
하지만 제 삶엔 '피해자'란 꼬리표가 생겼습니다.
나의 삶이 광야와 같다 생각했습니다.
광야와 같이 거칠고, 아프며, 견뎌야만 하는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광야에 홀로 버려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 구름기둥과 불기둥, 무엇보다 저와 함께 걸어가주겠다 말하는 사람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이 모든 것들을 볼수있도록
나의 시선을 그분의 사랑의 손길로 인도해주셨습니다.
[사43:18-21]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요한 그 땅에서 하나님께서는 제게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내 눈에 너는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여 너를 지었단다.”
이제 저도 다시 고백합니다.
“내 안에 무너진 당신의 형상을 회복하여 닮아가기 원합니다.”

한편 위러브의 위러브 크리에이티브 팀은 ‘미디어와 SNS 라는 영역에서 다음 세대,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예배’를 비전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대표곡으로 ‘시간을 뚫고’, ‘공감하시네’, ‘낮은 곳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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