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노트르담 성당 테러 용의자 3명 체포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프랑스 니스의 거리. 뒤편으로 노트르담 성당이 보인다.  ⓒYTN 보도화면 캡쳐

▲프랑스 니스의 거리. 뒤편으로 노트르담 성당이 보인다. ⓒYTN 보도화면 캡쳐

1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경찰은 나부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발생한 참수 테러와 관련, 용의자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튀니지 남성 등 3명을 체포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9세 튀니지 남성과 각각 63세, 25세의 남성들은은 니스와 가까운 프랑스 남부 해안 인근 그라세 마을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은 1일 용의자로 체포됐던 남성 3명은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석방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쓰러진 용의자는 이주자인 아브라힘 아우이사우이로, 사건 발생 이틀 전 27일 니스에 도착했다. 사건 전날 밤 그는 노트르담 성당을 방문한 뒤, 가족들에게 “아무 곳에서나 자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인 29일 아침, 그는 대성당에 잠입해 예배 중이던 60세 나딘 데빌러(Nadine Devillers)와 교회 관리자인 55세 빈센트 로퀘스(Vincent Loquès), 44세 바레토 실바(Barreto Silva)를 잇따라 살해했다.

당시 아우이사우이는 3명을 살해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큰 칼과 코란을 배낭에 챙겨갔으며, 경찰이 쏜 여러 발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으나 회복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부활절 연합예배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0일 오후 4시

예장 통합 총회장 사회, 예장 합동 총회장 설교, 대회장에 이영훈 목사 김정석 감독회장 인사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부활주일인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885년 4월 5…

이세종 심방

“심방, 가정과 교회 잇는 가장 따뜻한 통로입니다”

“2023년 12월, 울산교회 고등부 사역을 마무리하던 즈음 출판사에서 연락을 주셨고, 심방이 다음 세대 부흥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글로 남겨보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때 지난 사역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심방의 길을 열어주신 뒤, 한 영혼이 변화…

기독교한림원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의 진정한 역사와 역할은

한국교회 선교 역사, 140주년 이상 토마스, 칼 귀츨라프 선교사 기억을 암울한 시기 여명의 빛으로 떠올라 새로운 삶의 의미와 희망 가져다줘 근대 사회 진입에 큰 역할 잘 감당 지금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