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아일랜드의 기독교인 대다수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성경에 의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과 아일랜드 교회에 다니는 성인 중 63%는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맞이한 인생의 도전적 상황에서 성경이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75%는 “성경이 하나님과 개인적 관계를 맺는 데 중요하다”고, 63%는 “성경이 코로나19 기간, 더 많은 격려를 느끼고 동기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반타 콤레스가 성경연구회(BSF)의 성경앱인 ‘워드고’(WordGo)의 의뢰로 영국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1,095명의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이먼 레녹스 워드고 책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성경 참여에 대한 진정한 영향력을 확인했다”며 “매우 불확실한 시기에 하나님의 말씀만이 가져올 수 있는 영원한 지혜와 진정한 평화가 필요하다. 이 시즌 동안 우리가 정신적, 영적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시급한 일은 기도와 성경으로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우리가 삶의 불확실성(죽음, 질병 또는 기근)에 직면하려면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