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현 개인전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 믿음-소망-사랑-천지창조로 구성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서자현, 천지창조11, 2020, Digital C-print, 102×102cm. ⓒ세오컬처 제공

▲서자현, 천지창조11, 2020, Digital C-print, 102×102cm. ⓒ세오컬처 제공

서자현 작가의 개인전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Seeing and Being Seen)’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제4전시실에서 오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열린다.

문화예술기업 (주)세오컬처에서 주최하는 서자현의 개인전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은 미디어의 왜곡과 주체적 시선에 대한 탐구를 선보이는 전시다. 작가는 이라크 전쟁이 있던 2004년에 아프리카를 직접 방문하여 미디어에서 접한 것과 실재의 간극을 목격한 후 원본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가 보여주는 메시지를 다양한 매체로 작업해 왔으며, 2016년 뉴욕의 NARS(The New York Art Residency and Studios)에서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을 처음 발표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신앙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성경에 나타나는 믿음, 소망, 사랑, 천지창조 네 가지 소주제로 구성했다. 종교적 모티브를 원본과 사본, 중첩의 개념으로 풀어내어 ‘보는 것’에 대한 예술적 고찰과 신앙적 정체성을 교차시켰으며 시간성과 관계성이 내포된 수직 수평의 선들이 전시 공간 전체를 아우르며 하나의 설치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장르의 확장을 시도하고자 스트리트댄스 크루 프리즘 무브먼트(FRZMMOVEMENT)와 협업하였다. 이 작품을 위해 비보이 세계 1위의 타이틀을 가진 홍텐(HONG10)이 특별출연하였으며, 협업한 영상 작품은 대형 LED 패널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서자현은 파리 네프빌 꽁뜨 고등 예술학교(Ecole Superieure D’art Neufville Conte)에서 창작텍스타일학과를 졸업 후 홍익대학교에서「현대미술의 다층적 평면구조에 대한 이론적 연구」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LaMama Galleria(뉴욕, 2017)를 비롯해 14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200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나스(NARS: New York Art Residency and Studios)의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2016~2017)에 참여 후, 현재 브루클린에 있는 J&M 스튜디오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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