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하우스 기도회서 제작 배경 소개
원래 북한 인권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고,
코로나19 후 청년들 향한 마음 있었는데
차별금지법 이야기 듣고, 살펴보게 됐다
영화 ‘이프패밀리’가 최근 마하나임TV선교회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윤학렬 감독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윤학렬 감독은 최근 ‘라이트하우스 기도회’에서 “원래 북한 인권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고, 코로나 사태 이후엔 신천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청년들을 향한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여러 방법으로 차별금지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차별금지법을 살펴보게 됐다”고 했다.
윤 감독은 “영적 전쟁에서 지면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긴다. 우리가 그 시점에 와 있다. 차별금지법이 어떤 영적 전쟁인지 깨닫게 됐다”며 “영적 전쟁이다 보니 영화를 만드는 데 정말 어려웠다. 특히 캐스팅이 너무 어려웠다. 출연하기로 했다가도 소속사 등으로 인해 확정된 캐스팅이 무너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혜련 집사님, 너무 감사드린다. 10초도 안 망설이고 참여하겠다고 해주셨다. 또 표인봉 목사님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당연하죠’라고 해서 믿는 분들로 팀워크가 꾸려졌다”며 “11가지 에피소드(8분 2개, 3분 4개, 29초 3개, 59초 2개)로 만들어진 한 작품을 통해 수많은 기독교 감독, 연기자들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푯대를 주셨다”고 했다.
윤 감독은 “촬영 현장에 처음 오고 연기를 처음 하는 분도 있었다. 영성이 있으면 기능이 없고, 기능이 있으면 영성이 없고, 과거 같았으면 포기했을 텐데, 함께 기도해주신 동역자분들이 있었다”며 “촬영 기간이 끝나고 뒤돌아보니 제가 이 일을 한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를 만져주셨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사람을 이끌어 주셨다”고 했다.
그는 공개된 ‘가정편’과 관련해서 “부끄럽게도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인성 교육 시간에 무엇을 배우는지 몰랐다”며 “바쁘다는 이유로, 그저 좋은 대학 가라고 세상 아이들과 경쟁하라고만 했지 무엇을 배우고 어디에 시선을 두는지 관심 갖지 않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젠더 이데올로기를 교육기관에서 16시간 이상 교육시킨다. 남자가 남자를 사랑할 수 있고, 여자가 여자를 사랑할 수 있고, 인간 스스로 모든 성을 선택할 수 있는 게 권리라고 인권이라고 유치원에서부터 가르친다”며 “아이가 착하면 부모님이나 목사님들 사이에서 동성애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 함구한다. 그리고 또래들끼리 이 이야기를 나눈다. 이게 공교육의 힘”이라고 했다.
윤 감독은 “이미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나라에서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 실제적인 예로, 동성애 옹호 단체가 반동성애 설교를 한 목사님이 있으면 교회와 교단까지 고소하면서 ‘교회는 용서해 줄 테니 목사님을 출교하라’고 합의 하려 한다”며 “그런데 아직도 차별금지법에 대해 심각히 생각하지 않는 교회들이 있다. 심각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