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라비던스, 월드비전 콘서트서 꿈멘토-비전아티스트 위촉돼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월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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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지난 3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수애뇨339 예술공간에서 스토리 콘서트 <70+꿈, 길을 걷다>를 개최했다.

<70+꿈, 길을 걷다> 콘서트는 ▲꿈과 도전 그리고 삶 이야기 ▲다양한 연령층의 꿈과 인생 이야기 ▲최초·최고의 타이틀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의 도전 이야기를 주제로, 월드비전의 꿈멘토와 후원자, 후원 아동, 유튜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택트로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는 월드비전의 후원 아동이자 울산 어촌 마을의 해남 소년에서 트로트 가수의 꿈을 이룬 고정우의 ‘잘될끼다’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됐다. 공연 후에는 이날 사회를 맡은 방송인 박슬기를 월드비전 꿈 멘토로 위촉하는 위촉식도 진행됐다. 이어 월드비전의 꿈 멘토인 양학선과 50대·70대 후원자가 각자 꿈과 도전, 나누는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구체적인 꿈과 진로에 대한 계획이 있는 아동들을 위한 월드비전의 꿈지원사업 ‘꿈날개클럽’ 리더스로 활동하고 있는 강가람 아동이 직접 본인의 스토리와 꿈날개클럽 참여 과정, 꿈에 대한 태도 변화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눈높이로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해 후원아동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외에도 110만 유튜버인 신사임당(주언규)이 멘토로 나서 학창시절 누구나 겪는 진로에 대한 고민과 본인의 도전 사례를 전하며 아동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전문 분야인 돈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더하며 선한 가치관을 진정성 있게 전했다.

토크 사이에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꿈날개클럽을 통해 첼리스트와 플루티스트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동들과 피아니스트 후원자의 ‘You raise me up’ 클래식 합주 및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남성 4인조 크로스 보컬그룹 라비던스와 이한서 후원 아동의 콜라보 공연 ‘Another Star’, ‘사랑가’, ‘고맙습니다’ 등을 통해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월드비전은 남성 4인조 크로스 보컬그룹 ‘라비던스’를 비전 아티스트로 위촉했다. 라비던스는 12월 3일부터 진행 중인 월드비전의 국내사업 캠페인 ‘고맙습니다’ 홍보대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라비던스는 이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재능 나눔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의미 있는 행보를 함께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위축되어 있는 시기에 꿈과 인생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후원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흔쾌히 함께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아이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길에서 마주치게 될 수많은 난관을 용기 내어 넘어가고, 더 넓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월드비전이 아낌없이 지원하고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고아와 미망인들을 돕기 위해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월드비전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이 위기에서 보호받고 꿈을 탐색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꿈꾸는아이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별 코칭 활동부터 자아 탐색 프로그램, 꿈꾸는 아카데미, 멘토 스쿨, 기업 협력 프로젝트 등 아동들의 꿈을 지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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