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 “태어나자마자 세상과 이별하는 작은 생명에 관심을”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유니세프와 특별한 크리스마스 마켓 진행

▲가수 바다와 함께하는 유니세프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마켓.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가수 바다와 함께하는 유니세프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마켓.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8일 ‘가수 바다와 함께하는 유니세프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열악한 생존환경에 놓인 신생아들에게 영양 및 백신키트를 전해주고자 기획됐으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17일 오전 11시 롯데온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가수 바다는 영양 및 백신 키트를 설명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다양한 질문들에 답변하면서 지구촌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시청자들이 직접 키트의 구성 물품을 확인하고 궁금한 점은 실시간으로 질문하며 후원에 동참한 새로운 방식의 캠페인은 오는 25일까지 롯데온 어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에게는 유니세프가 준비한 소정의 감사선물이 전달된다.

영양키트에는 영양실조치료 우유, 철분 보충제, 복합미량 영양소가 들어있으며, 백신키트는 홍역, 소아마비, 파상풍 백신과 백신 운반상자로 구성돼 있다.

캠페인에 함께한 바다는 “유니세프를 통해 매일 2,850명의 신생아가 목숨을 잃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의 도움이 열악한 환경의 아기와 가족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태어나자 마자 세상과 이별하는 작은 생명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바다는 ‘S.E.S 그린하트 바자회’를 통해 기독교아동복리회 CCF(Christian Childrens Fund) 지부로 시작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등에 기부를 이어왔고, 아프리카 모리타니아 사업 현장 방문, 1일 모금가 활동을 하는 등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언제나 유니세프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주시는 바다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따뜻한 손길이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가장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생명을 잃는 비극이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온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속에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기부 행사에 동참하는 의미로 고객이 유니세프 키트를 후원할 때마다 하나 더 추가 기부할 예정이며, 라이브 방송 판매 수수료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고도 했다.

한편 바다는 지난 1997년 S.E.S.로 데뷔한 후,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세례명은 비비안나로,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 홍보대사’, ‘천주교 생명위원회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10월 3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 개최됐다.

“한국교회, 불의에 침묵 말고 나라 바로잡길”

대통령의 비상계엄, 자유민주 헌정질서 요청 목적 국회, 탄핵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증거도 기사뿐 공산세력 다시 정권 잡고 나라 망치도록 둬야 하나 12월 20일 각자 교회·처소에서 하루 금식기도 제안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

이정현

“이것저것 하다 안 되면 신학교로? 부교역자 수급, 최대 화두 될 것”

“한국 많은 교회가 어려움 속에 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결국 믿음의 문제다. 늘상 거론되는 다음 세대의 문제 역시 믿음의 문제다.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교회는 부흥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다음 세대가 살아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앞으로도 교회…

김맥

청소년 사역, ‘등하교 심방’을 아시나요?

아침 집앞에서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후 학교 앞에서 집이나 학원으로 아이들 직접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 내 시간 아닌 아이들 시간 맞춰야 필자는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오랫동안 빠지지 않고 해오던 사역이 하나 있다. 바로 등하교 심방이다. 보통 필자의 하루…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하나님의 법 무너뜨리는 ‘반국가세력’에 무릎 꿇는 일”

윤 정부 하차는 ‘차별금지법 통과’와 같아 지금은 반국가세력과 체제 전쟁 풍전등화 비상계엄 발동, 거대 야당 입법 폭주 때문 대통령 권한행사, 내란죄 요건 해당 안 돼 국민 상당수 부정선거 의혹 여전… 해소를 6.3.3 규정 지켜 선거범 재판 신속히 해야 수…

한교총 제8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원단 교체

한교총 “극한 대립, 모두를 패배자로… 자유 대한민국 빨리 회복되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2024년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혼란과 갈등 속에서 평화와 화합을 소망했다. 한교총은 국제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정치권…

차덕순

북한의 기독교 박해자 통해 보존된 ‘지하교인들 이야기’

기독교 부정적 묘사해 불신 초래하려 했지만 담대한 지하교인들이 탈북 대신 전도 택하고 목숨 걸고 다시 北으로 들어갔다는 사실 알려 북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체포된 두 명의 북한 지하교인 이야기가 최근 KBS에서 입수한 북한의 군사 교육 영상, 에 기…

이 기사는 논쟁중

윤석열 대통령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그대에게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사람들 잘 알려진 대로 빙산은 아주 작은 부분만 밖으로 드러나고, 나머지 대부분은 물에 잠겨 있다. 그래서 보이지 않고 무시되기 쉽다. 하지만 현명한 …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