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맞이하는 목회자들의 7가지 간절한 기도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美 목회 연구자 톰 S. 레이너 박사 칼럼

▲톰 S. 레이너 박사.
▲톰 S. 레이너 박사.

미국의 목회 연구자 톰 S.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CP)에 ‘2021년을 맞이하는 목회자들의 간절한 기도 7가지’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레이너 박사는 “목회자들은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 교인들도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 참으로 앞으로 나아갈 때”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러한 관점에서 난 SNS를 통해 목회자들에게 ‘2021년, 여러분의 교회를 위한 기도의 제목은 무엇입니까?’라고 간단하게 물었다. 그리고 수백 개의 답장을 받았다. 그런데 대답은 놀랍게도 일치했다”며 다음의 7가지 기도제목을 소개했다.

1. 교회의 일치

2020년 많은 목회자들이 매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뿐 아니라, 불일치와 언쟁으로 또 많은 시간을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마스크를 써야 하는가, 쓰지 말아야 하는가? (교회에) 모여야 하는가, 모이지 말아야 하는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 많은 성도들은 SNS에 자신들의 불만을 쏟아낸다. 성도들이 페이스북을 보는 시간보다 성경 보는 시간을 2배로 늘리도록 규칙을 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마도 부흥할 것이다.

2. 공동체 품기

많은 목회자들이 이웃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확신을 새롭게 갖게 된 것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 목회자들은 이제 자신들의 교회가 지역사회 전체를 위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여러분의 교회 주소는 우연히 얻은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교회는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곳에 있는 것이다.

3. 더 많이전도하기

한 목회자는 “난 우리 교회가 전도를 더 많이 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 어떻게든 전도를 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전도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지 않는지 안타까워하면서 “우리는 좋은 일을 하는데 너무 바빠서 최고의 일을 소홀히 했다”고 말했다.

4. 변화 수용하기

많은 목회자들은 교회 성도들이 2021년을 맞아 변화를 더욱 쉽게 수용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들은 지금 절박함을 깨닫는다. 평상시처럼 할 경우, 교회의 쇠퇴나 심지어 폐쇄까지 초래할 것이다. 이들 목회자들 중 다수는 예배 전쟁을 비롯해 다른 갈등을 경험했다. 그들은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큰 분쟁 없이 이러한 변화가 오기를 기도한다.

5. 코로나 퇴치

우리 목회자들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이 이 같은 강도로 오래 지속되리라고 예측한 이들은 극소수였다. 코로나19는 건강, 감정, 결혼, 가족, 사업, 그리고 교회에도 피해를 가져왔다.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목회자들도 전염병을 통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

6. 성도들의 귀환

미시건주의 한 목사는 “저는 우리 모두가 다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정말 그립다”고 했다. 비록 이러한 목회자들도 현실적으로 모든 이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예배, 단체, 사역으로 다시 모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7. 불필요한 활동은 하지 않기

플로리다의 한 목회자는 자신의 SNS에 “대유행의 긍정적인 결과 중 하나는 우리가 가진 모든 프로그램, 활동, 회의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사역을 계속 다듬고, 큰 변화가 없었던 모든 바쁜 일들을 없애기 위해 기도한다.

레이너 박사는 “목회자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분은 사역의 최전선에 있다. 여러분들은 우리의 비난이 아닌 감사를 받기에 합당하다. 우리는 7가지 기도제목과 여러분들이 나눠준 많은 것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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