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리아 퍼레이드’, 26~31일 앙코르 방송 진행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2020 코리아 퍼레이드 대합창 현장. ⓒCTS 제공

▲2020 코리아 퍼레이드 대합창 현장. ⓒCTS 제공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위로 온택트 특집 생방송 ‘2020 코리아 퍼레이드’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앙코르 방송을 이어간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가 주관, 서울특별시와 백석예술대학교가 후원한 이 행사는 방송 사상 최초의 비대면 퍼레이드로 지난 19일 생방송으로 방송됐다. 퍼레이드는 ‘사랑과 생명의 기쁨, 하나됨을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출발했고, 전기철, 최윤영(1, 2부), 최선규, 조향기 씨(3부)가 진행을 맡았다.

특별히 실시간 랜선을 통해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10여개국의 현지인, 한인 동포들을 연결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조선시대 왕의 행차 시 가장 선두에서 행진하던 대취타의 행진을 시작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저스트절크’, 세계 합창단 올림픽 금메달 2관왕의 ‘하모나이즈’, 대한민국대표적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의 격파 시범, 소향의 무대 등 다양한 공연이 펄쳐졌고 세계적 대형 퍼포먼스가 함께했다.

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극복을 기대하며 위기 때마다 더욱 하나되어 온 대한민국을 기억하려 한다”며 “특히, IMF의 어려움, 그리고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서 온 국민이 하나돼 복구에 애썼던 대한민국은 2019년 4월 강원도 산불과 코로나19의 어려움에서도 서로 하나되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위로해왔다”고 했다.

이어 “2020 코리아 퍼레이드에서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힘을 함께 이야기하며, 특히, 일제강점기, 중국에서도 독립운동을 펼친 여성 독립운동가 오희옥 애국지사(95)의 영상 필담으로 국민들을 응원했다”고 전했다.

또 “아픔을 희망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한 다음 세대의 사연도 소개될 예정인데, 7년 전 캄보디아 선교지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부모님과 두 동생을 잃은 방다은 양은, 사고로 왼쪽 팔을 잃은 상태에서도 오른쪽 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같은 반 친구들과 전 국민을 위로하는 노래로 감동을 안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다양한 사연들로 전국은 물론 전 세계를 연결해 3시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0 코리아 퍼레이드는 10여 개국의 다문화 가정들이 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나누는 현장도 보여준다”고 했다.

또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의 주인공드로가 함께하는 안동의 탈춤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상주의 곶감 길가에서 마치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을 연상시키는 퍼레이드도 진행됐다”고도 했다.

특히 “올해 초,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아픔을 겪었던 대구지역이 이제 일상을 회복하고, 다음 세대들의 공부방에 다시 불이 켜진 현장과 함께 그 아이들이 지역을 위로하는 퍼레이드가 이어졌고, 강원도 삼척 큰빛교회 100명의 성도들이,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소망을 적은 종이 비행기를 날리며 파이팅을 외치는 퍼레이드도 비대면으로 진행됐다”고 했다.

한편 이번 앙코르 방송은 26일 오후 5시부터 1~3부 전체를 방송, 28일부터 30일까지 밤 11시에 1부~3부를 나눠 방송, 31일 밤 9시 30분에 다시 1~3부 연속으로 방송된다. 방송은 전국에서 시청 가능하며 각 지역 디지털 케이블 방송과 KTSkylife(183번), IPTV(KT ollehtv 236번, LG U+ 269번, SK BTV 201번), 유튜브(CTS기독교TV), OTT플랫폼 웨이브(Wave), 티팟(TPod), CTS 앱과 CTS 홈페이지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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