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먹는 렌틸콩 효능 먹는법 다이어트 고단백 저지방 식품

윤혜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먹는 것으로 유명한 렌틸콩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건강 전문 잡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에는 인도의 렌틸콩, 스페인의 올리브유, 그리스의 요구르트, 일본의 낫토, 한국의 김치 등이 있다.

렌틸콩은 단백질 풍부한 만능 건강식품으로 인도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에서도 재배된다. 녹색, 노란색, 갈색, 검은색, 붉은색 등 색상도 다양하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렌틸콩은 100g당 단백질이 소고기 134g의 단백질에 맞먹는다. 또한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인 콩류 중에서 단백질이 많은 편이다. 렌틸콩은 단백질 뿐만 아니라 철, 인, 비타민B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고루 함유된 만능 건강식품이다. 히포크라테스가 간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렌틸콩을 섭취하게 했다고 전해져 그 효능은 오래 전부터 입증됐음을 알 수 있다.

렌틸콩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B, 각종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사람의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골고루 포함된 렌틸콩은 콜레스테롤 조절 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 효능이 있다.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과 임산부에게 좋으며 심장병 등의 심혈관계 질환 환자에게 도움된다.

혈당 조절에 탁월한 렌틸콩은 당뇨병 환자에 부담없는 음식이며 항산화제 역할을 해 노화를 방지해준다. 콩에 함유된 비타민B는 각기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의 세포 재생 효과가 있어 간경화 같은 간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좋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렌틸콩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안성맞춤이다.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나 들어 있으며 소고기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다. 단백질은 지방이나 탄수화물에 비해 단위당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크다. 고단백 음식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환영받는 이유다. 단백질은 근육을 발달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소화 흡수 과정에서 소비된다.

렌틸콩은 특유의 향이 강해 단독으로 삶아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 다른 식재료와 함께 조리해서 먹는 것을 권장한다.

렌틸콩 수프
하룻밤 정도 물에 불린 렌틸콩을 준비한다. 베이컨과 소시지를 1cm 두께로 썰어 달군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노릇하게 볶는다. 이후 당근, 양파, 샐러리, 다진 마늘 등을 넣고 볶다가 불린 렌틸콩과 물을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덮어 베이컨과 렌틸콩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 소금과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면 된다. 식성에 따라 '채소 렌틸콩 수프' '고기 렌틸콩 수프' 등으로 응용해서 만들 수 있다.

렌틸콩 샐러드
다이어트를 할 때 채소와 과일 위주로 먹다 보면 단백질 부족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채소와 함께 단백질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렌틸콩을 넣어 먹으면 영양소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렌틸콩과 각종 신선한 채소들로 만들 수 있는 '렌틸콩 샐러드'는 그런 점에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렌틸콩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빼고 당근, 샐러리, 양파 등 큼직하게 썰어 얹은 후 물을 넉넉히 부어 중불로 40~50분 끓인다. 양파만 골라내 버리고 나머지는 물기를 빼고 식힌 후 기호에 맞게 드레싱을 만들어 버무리면 완성된다.

그 밖에 렌틸콩을 삶아 올리브유와 비니거를 넣고 살짝 볶아서 가볍게 섭취하거나 현미와 같은 잡곡과 함께 섞어서 밥을 지어 먹어도 좋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로 빅텐트를”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상임 추대위원장 김춘규)가 29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및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대외…

김문수 한덕수

종교·시민단체 연합, “김문수 지지 및 한덕수와 연대” 촉구

대한민국 종교 및 시민단체 연합 일동이 28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선에서 김문수 전 장관 지지 및 한덕수 총리와의 연대 촉구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문수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노동자의 땀을 기억하는 정치인이다. …

조선 근대화 서울 장터 시장 선혜창 선교 내한 선교사 140주년

내한 선교사들, 당시 조선 사회 얼마나 변화시켰나

19세기 말 선교사 기독교 전파 신앙, 한국 개화 동력이자 주체 ‘하나의 새로운 사회’ 형성시켜 복음 전하자, 자연스럽게 변화 1884년 9월 알렌 의사의 내한 이후 1985년까지 100년간 내한한 선교사 총 수는 약 3천여 명으로 파악된다(기독교역사연구소 조사). 내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