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주치의 파브리치오 소코르시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바티칸 신문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코르시(78)는 지난달 26일 암치료차 입원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이날 사망했다. 그가 언제 마지막으로 교황을 만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코르시는 2015년부터 교황의 주치의를 지내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해 10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거하는 건물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교황청은 교황이 관저로 쓰는 바티칸시국 내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하는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