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 퍼스 캠퍼스의 크리스한 제야랏남 목사 부부
미국 뉴욕 힐송교회 후임 목회자로 크리스한 제야랏남 목사와 다니엘라 사모가 임명됐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난 14일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는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이 같이 알렸다. 힐송 뉴욕교회 전임 사역자 칼 렌츠 목사는 불성실한 결혼 생활을 이유로 작년 11월 해임됐다.
4명의 자녀를 둔 이들 부부는 호주에 소재한 힐송 퍼스(Perth) 캠퍼스의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힐송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발리 캠퍼스를 맡아왔다.
휴스턴 목사는 제야랏남 목사가 긴 인터뷰 과정을 거쳤으나 선택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휴스턴 목사는 “하나님께서 뉴욕 힐송교회를 구하고 재건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나, 타격이 심했기 때문에 기도를 요청한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년 말이 미국 힐송교회, 특히 뉴욕 동부 해안에 매우 도전적인 시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그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 힐송교회가 뉴욕 캠퍼스에 대한 조사를 마감했다는 소식도 밝혔다.휴스턴 목사는 뉴욕 힐송교회 교인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독립적인 조사를 마쳤으며, 뉴욕 힐송교회가 세계적인 힐송의 문화를 반영하는 데 실패했다”고 언급했으나, 자세한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힐송교회는 “모든 힐송교회는 팀과 자원 봉사자, 교인들을 돌보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존중해야 한다”며 “전임 담임목회자의 경우,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