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선교칼럼] 다시 살펴보는 세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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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세대주의에 대하여 적당하게 이해하고 있었지 깊이 있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한 많은 사건들 중 한 선교회를 통해 좀더 깊이 들어가 보았는데, 한국교회의 근간이 되고 있었다는 사실, 무지함에 놀라움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꼈다.

‘세대주의’는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랜 시간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가장 중요한 담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대략 형체는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근간을 알지 못하는 것 또한 대부분 사실일 것이다.

그 이유는 보통, 나에게 관심있는 주제가 아니거나 직접 관련이 없으면 대부분 무관심하고, 또 그것은 이단적인 것이기에 쳐다도 보지 않고 가까이 하지 않는 태도, 그냥 무시해 버리는 일반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와 다른 것인데, 이단인데 왜 그런 것을 공부하고 관심을 두나 하는 태도이다. 그러나 이 주제는 잘 살펴보아야 한다.

19세기 영국 성공회 신부였던 존 넬슨 다비(John Nelson Darby, 1800-1882)로부터 시작한 형제교회는 “종교개혁 사상이 ‘만인제사장’인데, 왜 성직자만 설교와 성례를 인도하는 것인가? 그것은 틀린 것”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목사 제도를 부정하고, 교회와 교리를 부정했다.

‘세대’라는 헬라어 ‘오이코노메오’는 청지기, 직분, 경영, 경륜으로 번역된다. 그런데 세대주의자들은 이 말의 뜻을 ‘기간’으로 설정하고, 하나님께서 일정한 방법으로 인간을 다루시는 것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시간 단계마다 확실하게 구분되는 하나님의 경륜을 ‘세대(dispense)’로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단계적 세대 안에 주어진 하나님의 계시를 이해하는 것을 신학적 과제로 삼고, 마침내 완전한 종말에 이르게 된다는 신학 사상 ‘세대주의 종말론’을 만들어낸 것이다.

종교개혁 이후 신학은 정통주의 신학과 더불어 탈교파주의 변종 신학이 생겨난다. 탈교파주의는 신사도 운동과 극단적 세대주의를 만들어낸다.

신사도운동은 “새로운 예수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기존의 교회와 신자들은 예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리고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언론 등 8개 분야를 모두 점령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대주의의 중심이 되는 내용은 7세대 구분론과 종말론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이 사상을 근간으로 하여 믿음의 방향과 행동이 정해진다.

교리적 특징은 첫째,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둘째, 이스라엘과 교회를 구분하여 이스라엘 회복과 다윗의 왕국 회복을 주장한다. 셋째, 인류의 역사를 일곱으로 분류하고 각 세대별로 구원 방법이 다르다. 넷째, 7년 대환난 전 휴거설과 이중 재림을 주장한다.

세대주의도 양상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계시록의 자의적 해석이나 사후 천국을 부정하는 것, 이원론을 주장하는 것, 시한부 종말론, 신학 체제와 목사 제도 부정, 육체는 사탄이 거주하고 영은 성령이 거하는 곳이라는 주장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종말론은 언제나 이스라엘 회복운동, 신사도운동이 예수의 왕권과 왕국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특히 세대주의 종말론 사상은 한국과 세계 교회를 점령하여 교리가 되어버린 느낌을 갖게 된다. 러시아 교회들도 대부분 이러한 세대주의에 깊이 물들어 있음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곱 세대 구분

무죄 시대, 양심 시대, 인간통치 시대, 약속 시대, 율법 시대, 은혜 시대, 왕국 시대 등 일곱 세대로 구분하여, 하나님이 인간을 다르게 다스렸다는 것이 그들의 신학이다.

인간에게는 다른 책임이 주어지고 하나님은 각각 다르게 인간을 통치한다. 지금 ‘은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율법인 십계명을 존중은 하되 우리 생활과 신앙의 유일한 법칙은 아니라고 한다.

세대주의가 주로 사용하는 언어와 연관된 단체

계시록 666, 시한부 종말론, 임박한 종말론,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유대인 지배, 세계 단일정부, 세계 단일종교, 열 뿔은 유럽 연합, 신사도운동, 세대주의자, 적그리스도, 바코드, 은행 카드, 베리칩, 가톨릭은 적그리스도, 백투 예루살렘, 다윗 왕국, 이스라엘 회복, 신부 운동, 요엘 군대, 지저스 아미, 씨앗 세대, 집단 그리스도, 음녀 자유의 여신상, 이스라엘에서, 열 뿔, 안상홍, 음녀, 스코필드 성경, 메시아닉 쥬….

세대주의 사상의 영향력

세대주의가 지난 19-20세기 기독교 사상계를 리드하고, 미국 신학계를 지배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1900년 미국 스코필드(무디 성경학교 출신)는 세대주의를 접하고, 1909년 처음으로 스코필드 성경을 발행했다. 이는 급속도로 전세계에 확산한다.

이는 당시 신학적 배경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독일 자유주의 신학이 미국에 상륙했는데, 비성경적 성경해석의 영향이 매우 강했다. 영국에서 건너온 자연신교, 독일에서 건너온 종교사학파 등이 미국의 프린스턴 신학교에 상륙해 미국의 정통 개혁주의 신학은 침식되었고, 미국 신학자들의 사상이 새로운 학문의 주류로 빠져 들어가게 되었다.

세대주의 신학을 가르치는 신학교는 Dallas, Texas의 Dallas, Philadelphia, Pennsylvania Philadelphia College of Bible, Winona Lake, Indiana의 Grace Theological Seminary, La Mirada, California Talbot 신학교 등이 있었다.

또 D. L. 무디와 R. A. 토레이 같은 유명 기독 인사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하였다. 그래서 19세기 이후 미국 복음주의권에서 가장 확고하고 안전하게 보편적인 기독교 종말론으로 자리하게 된다.

미국 개신교의 기본신앙

미국 개신교의 신앙은 예루살렘 회복 운동의 배경이 되는 천년왕국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부시, 오바마, 트럼프 대통령 등이 유대인 표를 얻기 위해 “예루살렘이 공식 수도가 되어야 한다”고 발표했고, 트럼프는 아예 공식 수도라고 선언했다.

예루살렘은 오슬로 협정에 의하여 유대와 무슬림이 공동소유, 공동지위로 공동 관리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선언으로 세계 기독교인들은 인류의 종말이 가까워 오는 시기에 “하나님이 내린 선지자”라고 하면서 추앙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학습된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에 들어와 세대주의 기초를 잘 닦아 놓았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신학을 공부했다던 한국 목사들이 대거 수학을 하고 돌아와 한국교회에 확신 있게 선포하고 전파했던 것이 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핵심, 주류 신학으로 자리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미국의 무디 성경학교가 다비의 세대주의를 가르쳤고, 달라스 신학교에서도 가르쳤으며, 이를 배운 미국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세대주의 신학을 전했다. 신학과 신앙의 배경이 없었던 우리는 무조건적으로 이를 수용하고 배우고 전파한 것이다.

21세기 신학의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연구의 폭이 깊어지면서, 한국도 다양한 세계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학자들에 의하여 새로운 진전을 이루게 된다. 대표적으로 한국 세대주의 신학이 개혁주의로 돌아선 것은 화란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박윤선 목사와 몇몇 학자들에 의해서였다.

우리나라 초대형교회 목사로부터 시작한 해석

평양신학교를 설립한 미 북장로교 알렌(곽안련)목사도 이런 세대주의 영향을 받은 신학자였다. 그에게 지도를 받은 수많은 한국 목사들 역시 의미도 잘 모르고 세대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하여 한국교회 목사들은 80% 이상 세대주의를 신봉하고 설교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은 세대주의 신학인지도 모른 채, 그냥 덮어놓고 설교하고 있다는 것이다.

길선주 목사는 계시록을 많이 강해한 대표적 세대주의 종말론 신봉자였다고 할 수 있고, 한국 정통 보수주의자 박형룡 박사, 성서 침례신학교 장두만 교수 등이 대표적인 신학자라고 한다.

오늘에 이르러 초대형교회인 여의도 J 목사는 세대주의 종말론 사상에 기초해, 계시록 내용을 기록된 순서대로 문자적으로 이해해 한국교회의 세대주의 기초를 단단히 다졌다.

6.25 전후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을 주도했던 이른바 ‘부흥사’들에 의해, 한국교회 내 세대주의는 더욱 확산되고 교리화되고 신앙화되고 신조가 되어 버렸다. 필자 역시 부흥회에 참석해 그러한 설교를 무척이나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어떤 때는 두려웠으며, 어떤 때는 ‘이제 곧 종말이 오는가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에 몸을 떨며 울부짖으며 기도했던 때가 뇌리에 생생하다. 아마 50대 이후라면 모두가 공감하고 생생하게 생각이 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렇게 배웠던 나 역시 그러한 내용으로 얼마나 많이 가르치고 설교했던가 생각하면, 이 또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많은 가르침과 설교, 세월이 흘러 살펴보면 얼마나 무지한 내용을 힘차게 가르쳤나 생각하니 참 두렵고 부끄러운 일이다.

오늘날 나타나는 현상과 열매

계시록의 666, 적그리스도, 짐승, 열 뿔 음녀, 다니엘의 70 이레와 2,300 주야, 3년 반 등의 해석이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수많은 이단들이 이러한 종말론적 사상을 배경으로 만들어졌고,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는 단체와 교리가 생겨났다.

1992년 시한부종말론 이장림, 다미선교회, 여호와의 증인, 통일교, 모르몬교, 박태선의 전도관, 영생교단 등이 있었고, 최근에는 신사도운동 아이합(IHOP) 같은 곳에서 세대주의와 연합하려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백 투 예루살렘 운동, 다윗의 왕국, 이스라엘 회복을 위한 운동이 일어나게 된 것은 모두 이러한 배경 위에 생겨난 것이다. 이스라엘에서 릭 라이딩은 24/7 기도의 집을 운영하고 메시아닉 쥬와 연대하고 있다.

오순절 계열 신학은 대표적인 세대주의라고 할 수 있고, 위트니스 리의 지방교회나 구원파 계열, 일부 형제교회와 유병언·박옥수도 세대주의적이다. 말씀보존학회, 베뢰아 계열과 오순절 계열은 신사도운동과 함께 세대주의의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고 있다.

사상이란 참 무서운 것이다. 잘못된 신앙이나 올바른 신앙, 그 역시 참으로 강하고 무서운 것이다. 사람을 움직이고 순교까지도 기쁨으로 감당하는 것이 모두 신앙의 힘이 아닌가!

BTJ(Back to the Jerusalem)로 시작된 코로나 방역 방해 작업은 한국 기독교의 현주소를 그대로 나타내 보여주고 있는 실상이다. 이렇게 커다란 세력이 자라기까지 한국교회의 수많은 후원, 중요한 자리를 내어주니 거기에 동참하여 그들의 방패가 되어주었던 것이다. 세대주의의 무지함과 방치 상태에서 혹은 인맥이라는 올무가 독버섯처럼 자라도록 내버려둔 것이다.

그동안 수많은 한국 대형교회가 오랫동안 후원하고 동참하였다. 지금은 주춤하고 후원을 거의 중단한 상태이지만, 미국 극우 보수교회, 한국 극우 보수교회가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기독교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상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몇 년 전에는 한국교회에서 대형교회가 주최한 BTJ 운동, 전세 비행기를 이용하여 수백 명이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회복운동을 주장하였던 일도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한국 신학의 뿌리가 없거나 잘못된 신학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마귀가 세상 곳곳에 깔려 있다. 지역을 다스리는 귀신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마귀가 제일 강하다.” 그래서 그 마귀를 쫓아내기 위하여 예루살렘을 향한 순례의 길 땅 밟기 행진이 시작된다. 중국,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이 순례의 길을 행하는데 많은 장벽들이 놓여 있다.

잘 생각해보시라. 예루살렘을 둘러싼 지리적 환경을 보라.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가 겹겹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장벽을 넘어야 비로소 예루살렘에 복음이 들어갈 수 있다.

2007년 피랍당하고 살해당했던 평신도들의 사건처럼, 이토록 강경하게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고 있는 것은 모두가 이러한 신학적 배경 하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닐까.

광화문에서 전광훈 목사가 외치는 소리를 들어보면 “우리나라가 공산주의로 물들었다. 곧 공산화될 것이다. 빨갱이들이 정권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북한에게 대한민국을 바칠 것이다” 등 엄청난 폭언을 쏟아부었다. 전광훈이 말의 실수는 좀 있지만 그래도 나라를 위해 가장 애쓰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감옥을 갔다 온 이후에는 자칭 선지자라고 외치고 있다.

참으로 신기한 것은 이러한 사람을 따르고 추앙하는 한국 기독교인들과 정치인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다. 미국을 향한 사대주의 사상과 이스라엘 왕국 회복을 꿈꾸고 추앙하는 세대주의 사상, 저들 스스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다른 사람이 흔들어 대니까 덩달아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나와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안다. 그래서 조심스러운 일이기도 하고, 논쟁의 소지가 많은 부분이어서 이 정도에서 멈추고자 한다. 기독교가 하나님의 인격을 무시하고, 초월적인 종교지만 기본 상식을 벗어나면 미신이 되는 것이다.

신학을 공부하던 학창시절은 매우 따분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지루한 강의와 재미없는 내용들로 인하여 신학의 진수를 맛보지 못하고 오히려 멀어지게 했던 것 말이다.

그렇게 배출된 수많은 신학생들이 목사가 되고, 아무런 의식이나 신학적 개념이 없이 목회에 뛰어들고, 여기저기에서 듣고 기억하고 있는 것을 강단을 통해 설교하고, 그래서 한국교회에 물들었던 기독교 사상, 세대주의 인지 개혁주의인지 구분도 못하고 혼돈 가운데 전파했던 것이다.

사상과 생각은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무엇을 생각하고 살아가는가에 따라, 각자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만인이 알고 있는 일이다. 어떤 신학과 신앙을 소유하고 있는가에 따라 우리는 극보수가 되기도 하고, 개혁주의 혹은 이러나저러나 방관주의자가 될 수도 있다.

필자는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 사안에 따라서 우리는 양쪽을 늘 왔다 갔다 하기 때문이다. 어느 쪽이 좀 더 성향이 강한가에 따라서 구분한다면, 필자는 개혁주의를 더 선호한다.

오랫동안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던 신학이나 인식, 전통적인 태도와 습관도 성경의 올바른 진리에 맞추어 나를 고쳐 나가는 태도, 이것이 개혁주의라면 나는 이것을 훨씬 더 좋아한다.

인간의 생각의 수준이 정녕 옳다는 수준에 도달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늘 변화를 추구하고 배우고 성경을 더욱 깊이 연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변화하는 세계의 현실을 낡은 인식의 틀로 이해하려고 하면 매우 심각한 갈등과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된다. (무상시지심) 약육강식의 자본의 시대, 온갖 이단이 난무하는 시대, 법과 질서가 무너지고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세상에 비전을 제시하는 목회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변화가 요구되는 시대이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사회의 짐덩어리 부상하고, 종교 소멸 주장의 1순위에 포함된다는 사실은 단순히 마귀들의 주장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이 잘못된 신학이라면, 우리는 근신하여 궁구하고,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고, 다시 시작하여야 할 것이다.

(필자의 의견과 다를 수가 있음을 존중합니다. 이 내용은 조금만 관심을 갖고서 인터넷을 검색하면 잘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개인의 관점에서 정리한 것이니, “너희 진보를 나타내라”는 바울의 권면처럼 함께 깨우쳐 진일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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